개항기 전라남도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장. 심남일(沈南一)[1871~1910]의 본명은 심수택(沈守澤)이고, 호는 덕홍(德弘), 자가 남일(南一)이다. 1907년부터 1909년까지 전라남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항일 투쟁을 활발하게 전개하였고, 1910년 교수형을 당해 순국하였다. 심남일은 1871년 2월 10일[음력] 전남 함평군(咸平郡) 월야면(月也面) 정산리 새터에서 출생하였다....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여성 의병. 양방매(梁芳梅)[1890~1986]는 영암군 금정면(金井面) 남송리(南松里) 출신이다. 의병장 강무경(姜武景)의 부인으로, 남편을 따라 의병 활동에 투신하였다. 양방매는 전라북도 무주 출신의 강무경이 심남일(沈南一)과 함께 전라남도 함평에서 의병을 일으킨 뒤 1908년 영암으로 이동했을 때 금정면의 선비 양덕관(梁德寬)의 집에 유숙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