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정보화 마을은 도시와 지역 간의 소득 격차,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안전 행정부 사업이다. 2001년 1차 25개 마을 구축을 시작으로 2013년 4월 현재 361개의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도포면에 조성된 원예 단지여서 도포 원예 마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학송리, 목화리, 사랑곡, 후정리, 구정리, 용호리 동화점을 병합하여 지금의 구학리가 되었고, 구정(九亭)의 구 자와 학송(鶴松)의 학 자를 따서 구학리(九鶴里)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학리는 현재 도포면사무소의 소재지이다.

1981년에 영산강 방조제 공사가 완공되면서 광활한 간척 농경지가 형성되었다. 이곳에서 품질 좋은 간척지 쌀이 생산되고 있으며, 대규모로 조성된 원예 단지에서 수박, 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메론 등 우수한 농산물이 사계절 생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행정 안전부[현 안전 행정부]로부터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 환경]

도포 원예 마을이 위치한 구학리는 남북으로 긴 모양이다. 대체적으로 높은 산이 없으며, 간척으로 형성된 넓은 토지가 있다. 북쪽과 동쪽, 서쪽으로는 밭이, 남쪽과 구학리의 가운데에는 간척으로 형성된 넓은 평야가 분포하고 있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구학리의 면적은 4.977㎢이며, 총 215가구 403명[남자 197명, 여자 20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포면 구학리 403-17에 마을 정보 센터가 만들어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마을 회의 장소로서 이용되고 있다.

친환경 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 수박, 메론, 토마토, 배, 한라봉 등의 과일과 고추, 총각무, 오이 등의 채소를 특산물 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 2012년 추석에 열린 특판 행사에서 도포 원예 마을의 메론 1,800여 만 원 어치가 팔려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친환경 농법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촌 체험과 나무 곤충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