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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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歸農歸村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태 |
[정의]
도시인이 농사를 짓고자 전라남도 영암군의 농촌 및 산촌 마을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
[개설]
영암군에서는 농촌 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 현상을 해결하고 젊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 경영을 희망하는 귀농인에게는 행정적·재정적 유인책을 제공하여 한결 안정적으로 영암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활동 사항]
영암군은 2012년 상반기 126가구 246명이 귀농하거나 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전체 126가구 중 50대가 41가구[33%]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5가구[20%], 20~30대 25가구[20%], 60대 이상 31가구[25%]로 조사되었다. 특히 20~50대의 귀농인이 91가구로 73%를 차지해,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영암군은 젊은 농업 인력을 늘리고 영암군이 귀농에 적합한 곳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다양한 귀농 귀촌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농촌의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국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우수한 후계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하여 2008년 귀농인 지원 조례 제정으로써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군과 읍면에 귀농·귀촌 전담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귀농·귀촌 박람회 등 수도권 도시민 유치 박람회에 참가하여 귀농 정책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귀농인들의 영농 기술 습득을 위한 품목별 맞춤형 작목 교육,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 귀농인 교육 및 농촌 사전 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빈집 일제 조사를 통해 방치된 빈집에 대한 정보를 구비하고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농촌 생활 환경 개선과 더불어, 귀농인들이 귀농 초기에 가장 크게 느끼는 주택 마련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지원 현황]
영암군에서는 전 세대가 귀농할 때 3년간 매월 40만 원을 지급하는 귀농 정착금, 월 60만 원씩 최대 600만 원을 지급하는 선도 농가 현장 실습비, 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빈집 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2년 귀농 지원 사업으로 2011년 예산 대비 1억 700만 원이 증가한 3억 88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귀농 정착금은 104명에게 2억 9100만 원을, 빈집 수리비는 12명에게 3400만 원을, 현장 실습비는 5명에게 18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평가와 의의]
영암군은 최근 도시민들의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열풍과 본격적인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에 대비하여 영암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암군의 이러한 맞춤형 귀농 지원 정책은 귀농·귀촌 수요자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영암군이 귀농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귀농 예정자에게 농촌 정착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실질적으로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영암군에 많은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단기적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영암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