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보현3리 송정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普賢山)에서 많이 생산되는 산나물. 영천에 있는 많은 산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보현산이다. 최근 들어서는 보현산에 천문대가 생기고 이곳을 중심으로 별빛 축제가 개최되면서 영천시를 상징하는 산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현산은 웅장하면서 수려하기도 하거니와 과거에는 모자산(母子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청송군과 경계를 이...
김지대(金之岱)를 시조로 하고 김시영(金是永)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세거 성씨. 김지대[1190~1266]는 신라 경순왕의 후예로 고려 고종(高宗) 때 문과(文科)에 장원(壯元)을 하여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치고, 원종(元宗) 때 수태부중서시랑평장사(守太傅中書侍郞平章事)에 이르고 오산군(鰲山君)[청도군의 옛 이름]에 책봉되어 청도 김씨(淸道金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