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역사. 신라 말기로 가면서 정치가 혼란해지자 지방에서는 호족 세력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농민 봉기를 배경으로 각처에서 일어나 반독립적인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리하여 자기들의 근거지에 성을 쌓고 군대를 보유하면서 스스로 성주(城主) 또는 장군(將軍)이라 칭하면서, 그 지방에 대한 행정권과 군사권, 그리고...
영천의 평산 신씨(平山申氏) 입향조. 신여주(申汝珠)는 고려 개국 공신 신숭겸(申崇謙)을 시조로 하고, 자헌대부(資憲大夫) 호조판서(戶曹判書)로 시호가 사간(思簡)인 신호(申浩)를 파조로 하는 평산 신씨(平山 申氏) 사간공파(思簡公派) 후예이다. 신여주의 자는 내여(乃汝), 호는 운계(雲溪)이며, 1624년(인조 2)에 태어났다. 고조는 상의원주부(...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부계면 및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산. 팔공산(八公山)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신라 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였다.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