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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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敬慕堂-紫陽面-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노항리 |
집필자 | 우경원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노항리에 있는 김명삼(金命三)의 묘하(墓下) 재사(齋舍).
[위치]
경모당은 영천댐 하류에 있는 자호천교를 지나 신방로를 따라 4.3㎞ 이동하면 우측에 간산재와 나란히 있는데, 이는 영천댐 상류에 있던 것을 영천댐 건설로 1978년 현재의 자리로 이건(移建) 하였다.
[형태]
가로로 긴 장방형에 가까운 경모당의 일곽은 블록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사주문을 달아 출입하게 했다. 재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이며, 가운데 둔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방1칸, 우측에 2칸의 방을 드린 형식이다. 정지한 대지에 기단은 낮게 조성하고 기단 상면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넓적한 자연석 초석을 놓고 원주와 각주를 혼용하여 세웠다.
창호는 방의 경우 정면과 배면에 내었는데 정면에는 쌍여닫이 세살문을 배면에는 외여닫이 세살문을 달았다. 청방간 출입문은 아래 굽널을 끼운 쌍여닫이문을 달았다. 대청은 전면에 문을 설치하여 마루방으로 꾸미고, 뒷벽은 쌍여닫이 판문을 달았다.
기둥 상부는 장혀와 창방 사이 소로를 수장하였다. 가구는 3량 구조로 대들보 위에 제형 대공을 세우고 종도리를 받게 한 형식이다. 처마는 서까래와 부연을 쓴 겹처마에 팔작지붕 형식으로 지붕은 10여 년 전에 금속기와로 보수하였다.
[현황]
경모당은 조선 시대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김명삼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로, 정지한 대지에 뒤는 산을 등지고 재사와 출입문인 사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모당에 사용된 목부재는 대패질한 흔적들이 있어 재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평면형태와 건축기법은 영천 지역 재사 건축의 보편적인 형식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