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상망동에 있는 복지 시설.

[개설]

다미안의집은 불구의 정도가 심하여 사회 적응이 어렵고 자활능력이 없는 한센병 환자와 한센병 치료 종결단계의 고령 환우 보호시설이다. 다미안의집은 1974년부터 한센인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1992년 사회복지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설립 목적]

다미안의집은 한센병 환자에 대한 시설보호를 통한 재활 치료 및 생계지원 등을 통하여 이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한센병 환자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치료와 생활 보장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천]

다미안의집은 1971년 6.25전쟁 종군 간호장교였던 벨기에 출신의 데레사 캄비에가 다미안재단 한국지부를 영주군 영주읍 상망리에 설립하였다. 1973년 11월 27일 병동과 부속건물을 지어, 1974년부터 한센인에 대한 입원치료와 외래진료를 시작하였다. 1978년 10월 신병동[다미안의집 구관]을 준공하였고, 1988년 2월 19일 한센병 환자 양로원 및 외래진료실[다미안의집 신관]을 완공하였다. 1991년 12월 5일 사회복지법인 다미안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2월 20일 다미안의집 시설 설치 인가를 받았다. 1997년 12월 3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로 법인 명칭이 변경되었다. 다미안의집은 2019년 3월 31일 운영을 중단하고, 한센병 환우들을 소록도 등으로 이동시켰다. 2019년 5월 1일 기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더사랑의집으로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다미안의집 주요 사업은 매일 축일 잔치 및 생일, 나들이 및 여행, 부활·성탄·성모의 밤·사순피정 같은 종교 프로그램, 지역 정착마을 어르신 나들이 및 봉사자와 함께 나들이 같은 지역복지 프로그램, 대보름척사대회·지역행사 참석과 같은 절기 프로그램, 분기 어르신 간담회와 같은 가족회의 등이 있다.

[현황]

다미안의집은 연면적 2,509.94㎡ 규모 시설에서 생활 지도원과 간호사 등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용 정원 50명에 2018년 기준으로 6명이 보호를 받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다미안의집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한센인들에 대한 시설보호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