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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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喬洞 |
영어음역 | Gyo-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20년대 바다를 매립하면서 지형이 병의 목처럼 보여 ‘병모가지’라 하였다가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교동(喬洞)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수군 여수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정(上井)·구동(龜洞)·성동(城洞)·하정(下井)·종동(鍾洞)·석정(石井)·천동(川洞)·포동(圃洞)·석교리(石橋里)·교동(喬洞)·추동(秋洞)·탕암(宕岩)·연동(蓮洞)이 통합되어 일본식 지명 표기인 서정(西町)이 되었다.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개편할 때 서정 일부를 분할하여 교동이 되었다. 1960년 바다를 매립하면서 신교동과 구교동이 형성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행정동인 중앙동(中央洞)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종고산이 자리하고 남쪽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북에서 남으로 연등천(蓮燈川)이 흘러 남해로 유입되고 있다.
[현황]
교동은 일제강점기부터 바다를 매립하여 형성된 지역으로, 구도심인 여수시 구항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781세대에 인구 1,324명[남자 647명,|여자 67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동쪽은 중앙동, 북쪽은 충무동, 서쪽은 서교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교동은 고지대 집단 주거 지역과 교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4개의 상권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교동 내부에는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중앙로가 있고, 그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시가지가 길게 형성되어 있다. 북쪽은 상가 빌딩 지역이고, 남쪽은 생필품 상점 지역이다. 바다 인근에는 선어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풍물시장과 아침 재래시장이 형성되고 물양장 주변의 건어물 상회와 선박 부품 판매점이 밀집되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국민은행 여수지점, 광주은행 여수지점 등이 있고, 시설로는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교동시장, 여수 수산시장이 있다. 이 밖에 상설시장인 중앙시장과 꿈뜨락몰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구 여수권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여천 권역으로 그 역할을 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