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원산도의 군관도 옆에 있는 바위.

[개설]

바위는 일반적으로 ‘부피가 매우 큰 돌’을 의미한다. 보령시에 있는 바위 중 위치가 명확하면서 이름을 갖고 있는 바위의 수는 160여 개인데, 거북바위도 이들 중 하나이다.

[명칭 유래]

바위의 모양이 거북의 형상이라 해서 ‘거북바위’로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군관도(軍官島)의 바로 옆에 있는 거북바위는 군관도보다는 규모가 작다. 군관도는 마치 수군영(水軍營)의 파수(把守)를 보는 군관(軍官)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둘레에 해안바위가 발달해 있다. 거북바위는 둘레에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가 발달해 있다.

[현황]

거북바위는 원산도 초전(草箭)마을 북쪽 바다에 자리한 군관도의 바로 옆에 있다. ‘초전’은 ‘풋살’의 한자 표기이다. 풋살은 원산도의 서쪽 부분 북쪽 해안에 있는 마을로, 윗말과 안동네로 나뉜다. 군관도는 궁과무니, 궁게무니 등으로도 불리며, ‘궁과무니’의 한자 표기이다. 궁과무니는 원산도 서쪽 풋살 북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큰 궁과무니와 작은 궁과무니의 2개 섬으로 되어 있다. ‘궁게무니’는 ‘궁과무니’의 다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