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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05
한자 金時習 肖像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11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규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2월 29일연표보기 - 김시습 초상 보물 제1497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시습 초상 보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불교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견지동 46-1]
원소재지 무량사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만수리 116]지도보기
성격 초상화
서체/기법 비단에 채색
소유자 무량사
관리자 불교중앙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에 있었던 조선 전기 문신 김시습 초상화.

[개설]

김시습 초상김시습(金時習)[1435~1493]의 초상화로 제작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조선 전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김시습의 본관은 강릉(江陵)이고,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이다. 사육신(死六臣)이 사형을 집행 당한 이후에 백성들이 세조를 두려워하여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였는데, 김시습이 밤에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하여 노량진(鷺梁津)에 임시 매장하였다고 한다.

김시습 초상은 2006년 12월 29일 보물 제14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2023년 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김시습 초상은 비단에 채색하여 그린 조선 전기 사대부 초상화 중 하나로 가슴 위까지 그린 반신상이다. 평량자(平凉子) 형태의 흑립(黑笠)을 쓴 채 손은 공수(拱手)로 표현하였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옅은 살구색으로 하고, 윤곽선과 눈·코·입 등의 옅은 갈색으로 칠하였다. 의복은 도포를 입고 있는데, 의복 색은 옅은 붉은색으로 일부분에 짙은 갈색으로 칠하였다. 수염은 회색 바탕에 검은 선을 추가하여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직선인 옷 주름은 초상화에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비단은 통견(通絹)을 사용하고 아교(阿膠)를 적게 사용하여 광택이 없기 때문에 초상이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특징]

김시습 초상은 조선 전기 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데 얼굴과 의복을 살구색과 갈색을 대비시켜 조화로운 느낌을 주고, 담묵(淡墨) 기법으로 회색을 바탕에 깔고 묵선(墨線)을 섬세하게 그리는 방법으로 초상화를 그렸다. 찌푸린 눈매와 다문 입술, 눈에서 느껴지는 총명함이 김시습의 내면을 잘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가채(加彩)가 없는 조선 전기 야복(野服)을 입은 초상화 중 걸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 『부여군지』 (부여군지편찬위원회, 2003)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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