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21
한자 黃-
영어공식명칭 Hwangjorongi|Kestrel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
성격 조류
학명 Falco tinnunculus inerstinct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매목〉맷과
서식지 산지|도심
몸길이 30~33㎝
새끼(알) 낳는 시기 4월 하순~7월 초순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제323-8호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는 맷과에 속하는 조류.

[개설]

유럽,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맷과의 텃새이다. 황조롱이를 비롯한 매류는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을 정도로 희귀한 새이고 예로부터 사냥과 관련된 문화 전통과도 관련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과거에 도심을 흐르던 신천이나 금호강 등지에서도 관찰되고는 하였으나, 도시화와 산업화로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다른 조류들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다가, 최근에는 대구광역시의 다양한 수질정화 노력으로 신천, 달성습지로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형태]

몸길이는 30~33㎝이다. 수컷은 겨울깃의 앞이마와 눈앞이 크림색 또는 녹슨 황갈색이다. 밤색 등 면에 갈색 반점이 있고 배 밑은 황갈색에 큰 검정 반점이 있다. 머리는 회색이고 꽁지는 회색에 넓은 흑색 띠가 있다. 암컷의 등은 짙은 회갈색인데, 암갈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고려 후기에는 원의 영향으로 응방(鷹坊)을 두고 황조롱이를 비롯한 매류를 길렀으며, 매사냥이 성행하였다. 맹금류 중에 비교적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과 친화력도 좋다.

[생태 및 사육법]

주로 산지에서 번식한 무리가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와 흔히 눈에 띄나 여름에는 평지에서 보기 어렵다. 도시의 건물에서도 번식한다.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고 새매나 말똥가리가 지은 둥지나 하천의 흙벽, 암벽 가운데 들어간 부분에서 서식한다. 날개를 퍼덕이며 직선 비상을 하여 6~15m 상공에서 힘을 빼고 바람에 몸을 맞긴 채 글라이드처럼 선회비행을 한다. 공중의 새보다는 날아오르는 새를 골라 잡아먹는다. 4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걸쳐 4~6개의 알을 낳는다. 27~29일 지나 알이 부화하면 27~30일 만에 독립시킨다. 설치류, 두더지, 작은 새, 곤충, 파충류 등을 먹는다.

[현황]

대구광역시의 달성군, 동구, 북구를 지나 금호강에 합류하는 신천은 1970년 이전만 해도 멱을 감고 빨래를 하던 맑은 강이었다. 1970년대가 되자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오염물질이 신천금호강에 유입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심각한 수질오염 사태가 반복하여 일어났고, 그렇게 신천이 죽은 하천으로 변하여 가던 중에 강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관찰되던 황조롱이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대구광역시는 1993년 신천하수처리장의 설치 이후로 신천을 생태적 도심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면서, 황조롱이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군의 서식 환경도 차츰 복원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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