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519 |
---|---|
한자 | 位谷1里 山祭祀 |
영어공식명칭 | A sacrifice to the mountain god in Wigok1-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의례 장소 | 산제당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1리 마을에서 널미재로 올라가는 중간 지점 오른쪽 산 입구 |
---|---|
성격 | 산신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9일 새벽 |
신당/신체 | 소나무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1리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개설]
위곡1리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9월 9일이다. 제관은 그해 깨끗한 사람으로 5명을 선정한다. 제물로는 돼지머리와 술, 과일, 포를 올린다. 제당은 신목으로 되어 있으며 산신을 모신다. 제의 절차는 고사식으로 행한다. 경비는 가가호호 추렴한다.
[연원 및 변천]
위곡1리의 산제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80년대 초부터 시작하였다. 마을 출신 젊은이들이 자꾸만 사고를 당해 이 마을에서 산제를 지내지 않아서 그렇다는 논의가 있어서 산제를 지내게 되었다. 대개 과거에는 동제를 지내다가 새마을운동 이후 단절되는 사례가 나타나며 시대가 내려오면서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마을은 산제를 지내지 않다가 마을의 안녕을 위해 새롭게 생겨난 점이 매우 주목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소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으며 당집은 없다. 신목에는 제를 지낸 후 매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북어 한 마리가 한지에 묶어져 있다. 신목 앞에는 돌로 만들어 놓은 제단이 있으며 두 사람 정도 절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신당은 마을에서 널미재로 올라가는 중간 지점 오른쪽 산 입구에 있다.
[절차]
제물을 진설하고 고사식으로 제를 지낸다. 순서는 먼저 분향을 한 후 강신주를 따르고 잔을 올리고 재배한 후 독축을 하고 절을 하고 소지를 올린다. 이어서 한지에 북어 한 마리를 묶어 신목에 매어놓고 간단히 음복을 한다.
[현황]
제를 지낼 때 외지인이나 부정한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새벽 어두울 때 산신제를 지낸다. 제관은 마을 회관에서 동네 어른들이 모여 5명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부정한 곳을 갈 수 없고 부정한 행동이나 부정한 말 등을 삼가하며 매사 근신한다. 살생을 하지 말아야 하며 비린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며 상가집에 가서도 안 된다. 또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제의에 참석해야 한다. 신당이 있는 산은 보리산 혹은 나산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산삼 하나가 있어 그 산삼이 얼마나 오래되고 영험한지 그것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또한 바로 옆산이나 뒷산 등에서 산불이 자주 나도 산삼이 있는 보리산에는 한 번도 산불이 나지 않았을 만큼 영험이 있다고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다. 제물로는 돼지머리와 술과 과일, 포를 올린다. 과거에는 직접 누룩으로 술을 담구어 제주로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구입한다. 제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마을 공동으로 적립되어 있는 경비와 가가호호 추렴한 경비를 가지고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