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043
한자 體育
영어공식명칭 Physical Education
이칭/별칭 운동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정식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체육 관련 활동과 제반 시설.

[개설]

경상북도 경산시의 체육은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던 민속놀이를 중심으로 특정 명절에 성행하였다. 씨름단오, 추석, 정월대보름에 많이 성행하였으며, 줄다리기정월대보름을 기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로 동·서로 편을 나누어 거행하였고, 널뛰기는 명절마다 부녀자들이 즐기던 놀이였다.

개항기에 들어 경산 지역의 체육 활동은 현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소학교가 설립되면서 아동들이 학교를 통해 체육 교육을 받게 되었고, 학교체육과 운동회를 통해 민족적 단결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시작하였다. 1945년 8·15광복 이후 학교체육은 국민체위 향상을 위한 체육 교육으로 강화되었고, 1950년 6·25전쟁의 발발로 사회체육으로의 도약은 한풀 꺾이게 되었으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체육 활동은 경산 지역민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오늘날까지 국가의 발전에 힘입어 경산 지역에도 경북체육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대학이 설립되면서 지방의 시·군 자치 단체 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체육 시설을 가춘 지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근대 체육]

경산 지역은 일제 강점기 씨름으로 정평이 나 있던 자인 지역이 속하고 있어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였는데, 당시 천하장사였던 김학용[전 일양약품 감독], 권석조[전 삼익가구 감독]는 한국 씨름계를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

뿐만 아니라 1950년대 축구계의 선두였던 제일모직축구팀 FB 박태윤, 안석홍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조기축구회인 성암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전국적으로 경산의 지명도를 높였으며, 현재까지도 경산 지역 향토 체육인들에게 역사적인 단체로 남아 있다.

경산 지역에서 체계를 갖춘 체육의 맹아가 움트기 시작한 것은 지역이 경제 발전을 이룩하던 1970년대 초반이다. 이전까지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하였던 경산 지역민은 1972년 거행된 군민체전에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다짐하였다. 이후 1974년 경북체육중학교, 1975년 경북체육고등학교가 경산 지역에 설립되면서 체육인들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체육 행사]

경상북도 경산시의 주요한 체육 행사로는 경북도민체육대회와 경산시민체육대회가 있다.

1953년 7월 6·25전쟁이 휴전되면서 체육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였고, 1963년에 처음으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어 당시 경산군도 참가하게 되었다. 경산군은 제1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군 부문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76년, 1977년, 1979년, 1981년, 1982년, 1984년, 1987년, 1992년, 1993년에는 1위를 차지하였다. 경산시와 경산군이 따로 출전하였던 1991년과 1992년 대회에서는 경산시가 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1995년에 통합 경산시체육회가 창립하면서 이후 경산시로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여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967년에 시작된 경산군민체육대회와 1990년에 시작된 경산시민체육대회가 1995년 1월 1일자로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하면서 경산 통합의 시민체육대회로 정착된 것이 경산시민체육대회이다. 통합된 경산시민체육대회는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산시민 화합 대축전으로 개최되면서 공연과 기념식,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행사로 발전하였다.

[체육 관련 시설]

경상북도 경산시는 체육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된 지역이다. 경산시 남부동에 위치한 경산생활체육공원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위치한 하양생활체육공원에는 시민운동장과 주경기장을 비롯하여 각종 육상 및 구기 종목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경산실내체육관경산국민체육센터, 경산수영장 등은 우천 시에도 다양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에 기여하고 있다.

[경산시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경산시체육회의 가맹 단체는 테니스협회, 복싱협회, 육상경기연맹, 볼링협회, 태권도협회, 축구협회, 정구협회, 유도협회, 궁도협회, 씨름협회, 골프협회, 레슬링협회, 탁구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등으로, 각 종목에 걸쳐 시장기, 협회장기, 동호인대회 등을 열어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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