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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0024
한자 地質
영어공식명칭 Geolog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지은

[정의]

경기도 화성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토양이나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특징]

경기도 화성시에 주로 분포하는 암석은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경기변성암복합체와 서산층군, 태안층에 속한 편암과 편마암류가 있다. 이러한 변성암들은 퇴적암이 변성작용을 받아 형성이 되는데, 주로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암석의 온도, 가해지는 압력, 유체의 영향과 시간 등이 있다.

편암류는 화성시의 남서부 해안과 도서지역에 대부분 분포하고, 화강암질 편마암은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 장안면 서부에 분포한다. 반상변정질 편마암은 매송면, 봉담읍 중서부, 팔탄면 북부에 퍼져 있으며, 호상 편마암은 동탄신도시, 비봉면, 정남면, 양감면 동부에 속해있다. 화강편마암은 팔탄면 남부에 주로 분포한다. 대보화강암은 남양읍에 약간 분포한다.

특히 송산면 고정리공룡알 화석산지의 경우 퇴적암류가 주로 나타나는데 백악기에 화산성 퇴적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공룡알과 식물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기도 한다.

황구지천, 발안천 등 화성시의 주요 하천 유역과 만을 형성하는 지역에는 신생대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자리 잡고 있다. 해안 쪽에 위치한 서신면, 송산면, 마도면, 남양읍, 우정읍 등에는 간석지 토양이 분포하고, 하천 유역에는 충적평야가 주로 발달한다. 구릉지나 산록지에 있는 적황색 토양은 대부분 밭, 과수원, 목장 등으로 이용된다.

[지질시대별 지형 발달과정]

화성시의 지질은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 지역의 지질에 포함된다. 수도권 지역의 지질은 시생대와 원생대의 편마암류와 변성암류,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층이 전체 암석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류와 제4기 현무암류, 하천 주변과 해안을 따라서 나타나는 충적층이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다. 지질 시대별로 암석의 형성과 지형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선캄브리아기[5억 9천만 년 이전]

한반도 지체구조상 수도권의 대부분은 경기육괴에 속한다, 경기육괴는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3개의 육괴 중 하나로, 이때 형성된 암석은 지속적인 변성과 변형작용을 받아 층서와 형성 환경을 추정하기 어렵다. 그 당시에 형성된 암석들은 경기편마암복합체, 춘천누층군, 반상편정질 편마암, 화강편마암, 연천층군이 있다.

2. 고생대[5억 9천만 년 전~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초기 중한지괴와 양쯔지괴는 북상하게 되고, 북상하던 두 대륙판은 로라시아 대륙에 가로막혀 북상을 멈추고 서로 충돌하면서 하나가 된다. 이때 중한지괴 일부는 낭림육괴와 영남육괴로 분리가 되고, 그 사이에 양쯔지괴의 일부였던 경기육괴가 끼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바다에 잠겨있던 퇴적분지가 노출되고 습곡대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암석이 형성되기보다는 침식 환경이 우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중생대[2억 5천만 년 전~6천 5백만 년 전]

현재의 한반도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중생대였고 약 1억 8천만 년 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해양판이 한반도 아래로 침강하면서 마그마로 인해 화강암 관입과 습곡현상이 발생하였다. 총 3번의 습곡현상은 중생대 초기 트라이아스기의 송림변동, 취라기의 대보변동, 불국사변동이다.

4. 신생대[6천 5백만 년 전~현재]

수도권에서는 신생대에 생긴 암석을 찾기 어려우며 이 시기에는 침식이 우세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신생대 중기에 발생한 단층운동으로 인해 한반도의 현재 지형이 형성되었다. 대보화강암이 관입한 이후, 한반도는 오랜 시간 동안 안정한 상태로 유지되었고 그로 인해 지표면은 장기간 풍화와 침식으로 인해 평탄화되었다.

그러나 제3기 이후 요곡운동을 통해 태백산맥과 개마고원을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기울어진 지형이 형성되었다. 이 결과 한반도 곳곳에는 당시 형성된 고위평탄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요곡운동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융기의 흔적들은 산봉우리와 능선들이 비슷한 고도로 나타나는 지형과 단구상 지형들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광주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화성시의 산들도 비슷한 고도로 여러 산봉우리들이 모여 있는 것도 요곡운동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수도권을 구성하는 제4기의 암석들은 현무암층과 충적층이 있으며 현무암층은 27만 년 전에 현무암이 분출하여 생겼으며, 충적층은 하천과 해안을 따라 퇴적물들이 집적되어 형성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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