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양지리(陽地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남쪽으로는 오남리, 북동쪽으로는 진접읍 금곡리, 서쪽으로 진접읍 연평리, 남쪽으로 진건읍 용정리와 인접하고 있다. 양지1리, 양지2리 등 13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양지리의 중심에 양지 바른 마을이라 하여 양지말, 양지편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어서 ‘양지리’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양지리에는 벌말마을, 삭다니마을, 양지말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이 중에서 벌말은 벌판에 마을이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곳이고, 삭다니는 마을에서 화재가 나 마을 대부분이 불에 타자 싹탄리라 불리다가 이후 삭다리 혹은 삭다니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기도 양주군 건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당시 양주군 건천면에서 양지리·단곡리·접동면 중포리 각 일부를 합하여 합하여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양지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어 진건면이 남양주군에 편입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양지리로 개편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양지리가 진접면으로 이관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면 양지리가 되었다. 1989년 4월 1일 진접면이 진접읍으로 승격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읍 양지리가 되었다. 1992년 4월 1일 진접읍에 오남출장소가 신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신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양지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6일 오남출장소가 오남면으로 승격됨에 따라 진접읍으로부터 분리되고, 양지리가 오남면에 편입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면 양지리가 되었다. 2001년 9월 12일 오남면이 오남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오남천이 양지리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왕숙천이 양지리 주변을 흐르고 있다. 오남천과 왕숙천을 따라 양지근린공원과 오남근린공원이 있다. 넓은 평야 지대로 초·중·고등학교와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4.2 ㎢의 면적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6,998세대, 1만 7156명[남자 8,679명, 여자 8,47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2022년 3월 19일, 수도권 전철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하는 과정에서 양지리에 오남역이 추가로 개설되었다. 교육기관으로 양오초등학교, 남양주양지초등학교, 양오중학교, 오남중학교, 오남고등학교가 있다.

양지리에는 조선 전기 문신인 심광문의 묘, 심선의 묘의 묘가 있으며 1970년 12월 2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