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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525
한자 羅州 丁氏
영어공식명칭 Naju Jeong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기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분관|분종 시기/일시 15세기 후반 - 나주 정씨 교리공파와 월헌공파로 분관
입향조 생년 시기/일시 1646년 - 나주 정씨 입향조 정시윤 출생
입향 시기/일시 17세기 후반 - 나주 정씨 정시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에 은거
입향조 몰년 시기/일시 1713년 - 나주 정씨 입향조 정시윤 사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762년 6월 16일 - 나주 정씨 정약용 출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00년 - 나주 정씨 정약용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에 여유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36년 2월 22일 - 나주 정씨 정약용 사망
본관 나주 - 전라남도 나주시
입향지 마재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지도보기
세거|집성지 마재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성씨 시조 정윤종(丁允宗)
입향 시조 정시윤(丁時潤)

[정의]

정윤종를 시조로 하고, 정시윤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세거성씨.

[개설]

나주 정씨(羅州 丁氏)는 고려의 검교대장군을 역임한 정윤종(丁允宗)을 시조로 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조선 숙종 때 문신이었던 정시윤(丁時潤)[1646~1713]의 후손들이 주로 세거하고 있다.

[연원]

나주 정씨의 시조인 정윤종은 고려 때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을 역임하였다. 정윤종은 조선이 개국하자 황해도 배천 땅에 은거하여 지조를 지키고 덕을 쌓았다고 전한다. 나주 정씨의 시조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재상을 지낸 정덕성(丁德盛)이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로 유배되어 정착한 것이 정씨의 시초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나주 정씨 대종회에서는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언급을 들며 명확하지 않은 주장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주 정씨는 조선에 들어서 적극적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하였다. 11세손 정자급(丁子伋)이 문과에 급제한 이후 관직을 역임한 후손들이 대거 배출되었는데, 정약용은 자신의 가문이 9대 동안 ‘옥당(玉堂)[홍문관]’의 관리를 배출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조선 시대에 걸쳐 나주 정씨는 모두 49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였다.

나주 정씨는 12세손 정수곤(丁壽崑)과 정수강(丁壽崗)을 중심으로 교리공파(校理公派)와 월헌공파(月軒公派)로 나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세거하는 나주 정씨는 월헌공파의 지파인 대사헌공파에 속한다.

[입향 경위]

경기도 남양주의 나주 정씨는 오늘날 정약용 생가와 다산 유적지가 위치한 마재[마현(馬峴), 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주로 거주하였다. 나주 정씨마재에 입향하게 된 것은 18세손 정시윤 때이다. 입향조 정시윤은 1690년(숙종 16)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정시윤이 관직에 나갔던 시기는 서인과 남인 사이의 잦은 환국으로 정쟁이 과격하게 발생했던 시기였다. 이 당시 나주 정씨의 선대 가계는 남인 세력을 대표했던 사천 목씨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정시윤 또한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집권하였을 때 정계에 진출하였다. 정시윤은 정계에 진출한 후 여러 언관직을 수행하였으나, 당쟁에 염증을 느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마재에 거처하였다. 마재에 세거하던 이들을 이후 ‘두릉 정씨(斗陵 丁氏)’라 명명하였다.

이처럼 정시윤 이후로부터 정시윤의 후손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세거하였다. 세거한 나주 정씨 중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다산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17~18세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에 생가와 묘소가 있다. 정약용은 관직에 나아가고 여러 차례 귀양을 당한 이후 1800년(정조 24)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에 돌아와 ‘여유당’을 지었다.

[현황]

1992년 간행된 『양주군지』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의 나주 정씨는 모두 14가구, 약 60여 명으로, 주로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진접읍·와부읍에 거처하였다. 한편 2015년에 실시한 인구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나주 정씨가 모두 1,4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유적]

마재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는 나주 정씨와 관련한 여러 유적이 존재한다. 입향조 정시윤과 관련해 정시윤이 건립한 정자 임청정(臨淸亭)과 정약용의 형 정약현의 집인 수오재(守吾齋) 및 정약현의 묘소, 정약전의 집인 매심재(每心齋)가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與猶堂)과 묘소가 있는 다산 정약용 유적이 있으며,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사당인 문도사(文度祠)가 있다. 아울러 정약용 형제들이 자주 들러 강학을 하였다고 전해지는 수종사(水鍾寺)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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