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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의 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92
영어공식명칭 A Clever Method of Yi Hang-b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찬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8년 4월 18일 - 「이항복의 꾀」 백황봉[남, 88]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12월 - 「이항복의 꾀」 남양주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남양주시지』에 수록
채록지 퇴계원리 -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지도보기
성격 민담|지혜담|해학담
주요 등장 인물 이항복|권철|권율
모티프 유형 이항복의 지혜와 해학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에서 이항복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이항복의 꾀」는 어리고 영특한 이항복(李恒福)[1556~1618]과 권철(權轍)[1503~1578]의 만남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항복과 권철, 권율(權慄)[1537~1599]은 모두 실존 인물이며, 이항복은 ‘오성(鰲城)’으로 널리 알려진 조선 시대의 문인이다. 「이항복의 꾀」이항복이 권철의 아들인 권율의 딸과 혼인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세부적인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동일한 내용의 이야기가 『한국구비문학대계』와 『한국구전설화』 등의 구비 설화 자료집에 수록되어 있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채록되어 있으며, 이항복이 권철이 아닌 권율과 대면하는 것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감나무는 이야기에 따라 배나무나 살구나무로 나타나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이항복의 꾀」는 1998년 4월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에서 주민 백황봉[남, 88]에게 채록한 것으로, 2000년 12월 남양주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남양주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이항복이 어렸을 때의 일이다. 이항복의 집에서 키우는 감나무 가지가 담장 너머 권철 대감의 집으로 뻗어 있으니, 권철 집안의 종들이 담을 넘어간 가지의 과실을 모두 따서 먹었다. 이에 이항복은 권철의 집을 찾아가 대뜸 방문에 주먹을 밀어 넣으며 “이것이 누구의 주먹입니까?” 하고 물었다. 권철이 “이항복 너의 주먹이지.”라고 대답하자, 이항복은 왜 우리 집의 과실을 따 먹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권철은 사과를 하며 다음부터는 종들이 과실을 따 먹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렇게 이항복의 존재를 알게 된 권철은 이항복을 자신의 손녀사위로 삼았다. 권철의 아들은 권율이며, 권율의 사위가 이항복이다.

[모티프 분석]

「이항복의 꾀」의 주요 모티프는 ‘이항복의 지혜와 해학’이다. 이항복 관련 설화는 전하여지는 문헌설화 및 구전설화 자료 모두 양적으로 풍부하며 이야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항복 설화’의 특징 중 하나는 장난이나 속임수, 지혜 등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해학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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