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대를 경유하는 둘레길.

[개설]

다산길은 남양주시의 트레일 코스인 ‘다산길’의 13개 코스 중 2번째 코스 명칭이다. 트레일 코스 다산길의 1코스, 3코스, 4코스, 5코스와 함께 남양주의 남쪽 지역을 지난다.

[명칭 유래]

다산길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다산유적지[정약용유적지]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역사성을 살리기 위하여 ‘다산’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제원]

마재마을에서 다산유적지를 거쳐 능내1리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약 3.4㎞, 도보 1시간 10분 거리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마재마을에서 다산유적지까지는 약 2.15㎞, 도보 45분 거리이고, 다산유적지에서 능내1리 마을회관까지는 약 1.25㎞, 도로 25분 거리이다.

[건립 경위]

2010년 남양주시에서 착수한 트레일 코스 개발 계획에 따라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총 13개의 둘레길 코스가 마련되었고, 다산길은 13개 둘레길 코스 중 하나에 해당한다.

[변천]

2010년에 8개의 남양주시 트레일 코스가 마련되었는데, 다산길은 그중 하나이다.

[현황]

다산길은 팔당호 변을 경유하는 산길과 숲길, 시골마을길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길이 지나는 경로에는 2009년에 조성되어 연꽃밭을 구경할 수 있는 연꽃체험마을, 정약종 가족의 순교를 기념하여 조성된 마재성지, 황포돛배를 설치하여 조선 시대 포구의 모습을 재현한 팔당호의 옛 나루터, 정약용의 생가와 묘, 문화관 등으로 구성된 정약용유적지, 2012년에 개관한 경기도 실학박물관과 다산생태공원 등이 있다. 다산길 인근에는 2008년에 폐역된 능내역, 한확의 묘와 신도비 등이 있다.

남양주 트레일 코스 다산길의 2코스인 다산길은 한강 삼패지구를 거쳐 운길산역으로 이어지는 한강나루길[다산길 1코스], 그리고 능내리에서 조안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새소리명당길[다산길 3코스]과 인접하여 있다. 다산길이 경유하는 정약용유적지에서는 1986년부터 매년 정약용문화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2022년 9월 제36회 정약용문화제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