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오남리(梧南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 양지리, 동쪽으로 팔현리, 북쪽으로 양지리와 진접읍 금곡리, 남쪽으로 진건읍 송능리와 인접하고 있다. 오남1리, 오남2리 등 31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오산과 어남을 통합할 때 각 한 글자씩을 따 ‘오남’이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 세조가 광릉 묘터를 찾기 위해 가던 길에 건너다 본 곳이라 하여 ‘어람리(御覽里)’라 하던 것이 와전되어 ‘의냄리’, ‘어냄이’, ‘어남’ 등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오남’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기도 양주군 건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조선총독부의 행정구역 개편 당시 양주군 건천면에서 어남상리·어남하리·오산리와 단곡리의 일부를 합하여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오남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어 진건면이 남양주군에 편입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오남리로 개편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오남리가 진접면으로 이관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면 오남리가 되었다. 1989년 4월 1일 진접면이 진접읍으로 승격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읍 오남리가 되었다. 1992년 4월 1일 진접읍에 오남출장소가 신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신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오남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6일 오남출장소가 오남면으로 승격됨에 따라 진접읍으로부터 분리되었고, 오남리가 오남면에 편입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면 오남리가 되었다. 2001년 9월 12일 오남면이 오남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오남읍 팔현리에서 시작하여 왕숙천으로 흐르는 오남천이 오남리의 중심으로 흘러간다. 오남천 상류에는 오남저수지가 있다. 북쪽으로는 철마산[709.6m] 끝자락과 맞닿아 있어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현황]

2021년 현재 6.9㎢의 면적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1만 4622세대, 3만 5757명[남자 1만 7875명, 여자 1만 788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오남천 중하류 지역 주변으로 주거지와 학교 등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오남초등학교, 어람초등학교, 어람중학교가 있다. 오남체육문화센터가 있고, 오남저수지 남쪽으로 오남호수공원이 있다. 오남파출소, 오남119안전센터 등의 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