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덕소리(德沼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삼패동, 남쪽으로는 도곡리와 인접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월문리, 율석리가 있다. 법정리 덕소리는 덕소1리, 덕소2리를 포함하여 22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신촌, 율계, 원덕, 사계, 석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덕소리의 ‘덕소’는 본래 떡수라고 불렸다고 한다. 마을에 넓고 깊은 못이 있어 떡수, 덕소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덕소리의 석실마을 주변에는 득수리고개[득실이고개]라 불리는 고개가 있다. 옛날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수레를 끌고 지나갈 때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한다. 주변에 많은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양반들이 수레를 들고 지나가게 하였다고 하여 득수리고개라 불렸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당시 와공면 덕소리·석실리·월곡리와 금촌면 사패리 일부를 덕소리로 통합하면서 와부면으로 편입되어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덕소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면서 와부면이 남양주군으로 편입되었고, 1980년 12월 1일 와부면이 와부읍으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덕소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개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덕소리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있으며 마을 동쪽으로는 월문천과 율석천이 흐른다. 덕소리 대부분은 평지 지대로 한강과 하천을 앞에 두고 주거 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3.1㎢의 면적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1만 4383세대, 3만 8147명[남자 1만 8607명, 여자 1만 95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덕소리 주변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강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덕소역이 있으며 KTX 또한 덕소역을 지나간다. 덕소리 북쪽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지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덕소리에는 조선 시대 동지돈녕부사를 역임한 김극효의 묘와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