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는 조선 전기 종친 의안대군 이화의 사당.

[개설]

의안대군 이화 사당(義安大君 李和 祠堂)은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이성계의 동생 의안대군(義安大君) 이화(李和)[1348~1408]를 모신 사당이다. 의안대군과 아들 완천군(完川君) 이숙(李淑)[1373~1406], 손자 하령군(河寧君) 이양(李穰)[?~1453] 3대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있다. 1986년 4월 10일 남양주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위치]

의안대군 이화 사당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51-5번지에 있다.

[변천]

의안대군 이화 사당은 태종의 명령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나 이양이 계유정난에 연루되어 묘가 실전되어 약 350년 간 찾지 못하였다. 이후 1823년(순조 23) 의안대군의 15대손 이응려(李應呂)[1800~?]가 의안대군의 묘소를 찾았고, 다시 사당을 세웠다. 1950년 6·25전쟁 때 소실되어 1958년 중건하였으며, 1977년 보수하였다.

[형태]

의안대군 이화 사당은 가로 635㎝, 세로 430㎝의 맞배지붕으로 된 목조 한와인데 면적은 약 42㎡[12.8평]이다. 사당 입구의 대문은 솟을삼문으로 문을 중심으로 담장을 두른 형태이다. 삼문을 통과하면 사당이 나오는데 2단의 돌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의안대군 이화 사당은 후손들이 음력 10월 15일 시제를 비롯하여 설과 한식, 추석 등 연 4회 제사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