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가계]

이복연(李復淵)[1688~1732]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예중(禮仲)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생인(李生寅)이고, 할아버지는 사헌부집의 이제형(李齊衡)이다. 아버지는 예조참판 이단석(李端錫)이고, 어머니는 통덕랑 심지영(沈之瀛)의 딸 청송 심씨(靑松 沈氏)이다. 부인은 의금부도사 최운익(崔雲翼)의 딸 경주 최씨(慶州 崔氏)이며, 아들은 이인달(李寅達)이다.

[활동 사항]

이복연은 1688년(숙종 14)에 태어났다. 1713년 증광시 무과에 병과 74위로 급제하여 12월에 훈련원주부에 임명되었다. 이후 도총도사와 도총경력을 지내고 장연현감·울진현령 등을 역임하였다. 1722년(경종 2) 훈련원정을 거쳐 통정대부에 올라 내금위장이 되었으나 임인옥사(壬寅獄事)로 인하여 정국이 혼란하자 1723년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이복연은 영조(英祖) 즉위 후인 1725년(영조 1) 종형(從兄) 이의연(李義淵)의 신원이 이루어지면서 이복연도 삼화부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승지·충청도병마절도사·금군별장 등을 거쳐 1726년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되었고, 부총관을 역임한 뒤 1732년 사망하였다.

[묘소]

이복연의 묘는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