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과 화인지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32
한자 七寶山-華人知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칠보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칠보산과 화인지감」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창수면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 「칠보산과 화인지감」 한국학술정보에서 간행한 『내고향의 전설: 경북군 편』에 수록
관련 지명 칠보산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길 587 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두사충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인물담|풍수담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칠보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칠보산과 화인지감」은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에 있는 칠보산(七寶山)의 이름 유래를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이 산이 칠보산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중국 사람[華人]인 두사충(杜師忠)과 관련이 있다. 두사충은 임진왜란 때 원군(援軍)으로서 명장(明將) 이여송(李如松)과 함께 왜병을 격퇴하고는 조선으로 귀화한 무장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창수면지』에 수록되어 있으나 채록 경위는 밝혀져 있지 않다.

2010년 한국학술정보에서 간행한 『내고향의 전설:경북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에 샘물이 하나 있었다. 중국 사람인 두사충이 이 물을 마시고는 “이 산에는 반드시 일곱 가지 보배가 있으리라.”하고 말하였다. 이후로 등운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칠보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칠보산에서 나는 일곱 가지 보배는 돌옷, 더덕, 산삼, 황기, 구리, 철, 멧돼지이다. 칠보산 산정(山頂) 아래에는 용제라고 하는 천연 제단이 있고, 용제 주위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 용제 바위 옆에는 샘물이 있는데, 이 샘물은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수십 년 전에는 이 용제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칠보산 화인지감」의 주요 모티프는 ‘중국 사람 두사충’, ‘칠보산 이름의 유래’ 등이다. 영덕의 자연인 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설명적 전설로, 칠보산의 일곱 가지 보배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칠보산 봉우리에 있는 제단인 용제터의 위치, 형태, 기능에 대한 설명도 나타난다.

「칠보산 화인지감」은 실존 인물의 일화를 담았다는 점에서 인물담에 속하는데, 특이한 점은 중국 사람 두사충과의 연관성이다. 두사충은 실존 인물로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명나라 장군으로, 이후 조선으로 귀화한 인물이다. 두사충은 풍수지리에도 박식하였다고 한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전해지는 「이여송이 자른 혈」 이야기에 따르면, 이여송(李如松)[1549~1598]과 함께 두사충은 명리학자로서 풍수지리에도 밝았다고 한다. 「칠보산 화인지감」에서 두사충이 등장하는 이유는 칠보산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옛 영덕 사람들이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는 것을 「칠보산 화인지감」에서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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