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산의 방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49
한자 上臺山-放馬
영어공식명칭 Sangdaemountain's Horse Grazi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상대산의 방마」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
관련 지명 상대산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왜병
모티프 유형 기이담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상대산과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상대산의 방마」는 임진왜란 때 상대산(上臺山)에 큰 티끌이 올라와 왜적을 쫓을 수 있었다는 기이담(奇異談)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영덕군지편찬위원회가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되어 있으며, 채록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내용]

임진왜란 때의 기이한 일이다. 경상북도 영덕군 대진(大津)에는 상대산(上臺山)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는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대진의 사람들은 상대산 꼭대기에서 수백 가마의 겨를 뿌려 놓고 말을 기르고 있었다. 전쟁이 발발하자 왜군들은 우리나라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녔다. 왜군들은 영덕군 대진 마을을 폐허로 만들기 위해 잠입을 시도하였다. 왜군들은 마을로 잠입하기 위해 먼발치에서 대진 마을을 살펴보았다. 그때 왜군들이 상대산을 보았는데 군사들이 바글거리고 있었다. 왜군들은 깜짝 놀라 마을 잠입을 포기하고 달아나기 시작하였다. 왜군들이 상대산을 살펴볼 당시 상대산 꼭대기에는 큰 티끌이 올라왔었다. 그 티끌들과 겨가 엉켜 공중으로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군사들이 우글거리는 것 같은 모양이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상대산의 방마」의 주요 모티프는 '큰 티끌'이다. 왜군이 경상북도 영덕군 대진 마을로 쳐들어오려고 할 때 '큰 티끌'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마을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폐허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상대산 꼭대기에 큰 티끌이 올라와 왜군으로부터 마을을 구할 수 있었다. 전승 집단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의 '기이'한 일을 기억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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