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38
영어공식명칭 Ganeugol
이칭/별칭 세곡리,세곡(細谷)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가느골의 암샘터 지형은 여자의 음부(陰部)처럼 생겼으므로 음곡천(陰谷泉)이라 하였다. 세곡리(細谷里)의 원래 지명도 암샘터로 인하여 음곡리(陰谷里)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음곡천은 군의 북쪽 20리[7.85㎞]에 있으며 물의 근원은 음곡의 바위 틈에서 나와서 남쪽으로 흘러 후진[방절리 서강]으로 흘러간다[陰谷泉 在郡北二十里 源出陰谷巖穴中南流入干後津].”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요즘도 가뭄이 들면 행실이 착한 여자를 골라 밤늦게 막대기로 음곡천을 쑤신 후, 고사를 지내면 비가 온다고 한다.

[명칭 유래]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강구에서 개간이로 가는 길이 넓은 들녘 사이로 가늘고 길게 뻗어 있어 ‘가는골’이라 하였는데 가느골로 변하였다고 한다. 또, 가느골의 넓은 들녘을 일제 강점기에 논으로 새로 개간하여 새들이라 하였으나 한자식 지명인 세곡(細谷)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형성 및 변천]

가느골의 마을 형성 연대는 알 수 없다. 1935년 영월광업소가 개광되어 경기가 좋아지자 가느골 사람들은 곡식과 채소를 재배하여 벌마차장에 내다 팔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고생대 조선계층의 석회암계로 용식 지형인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발달되어 원형 또는 타원형의 돌리네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 가느골 북쪽에 덕고개 뒤에는 석회암 침식으로 인한 3,000여 평[9,917㎡]의 시굿밭이 있다. 가느골의 숲거리 서낭당과 국도 제31호선 사이 옛길에 솟대를 세운 솟대백이가 있다. 오리솟대에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서 함께 매달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다.

[현황]

가느골은 석회암 지대로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음곡천에서 솟아난다. 수량이 풍부하여 송어 양식에 이용하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가느골 송어횟집을 찾고 있다. 그리고 논들에 있는 수만 평의 논에 농업용수로도 이용된다. 가느골 사람들은 마을 동쪽 노루골 시루산에 있는 샘물을 간이상수원으로 이용하였으나 2021년 현재는 북면 마차리 상수원의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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