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087
한자 寧越美術人村
이칭/별칭 영월예술인촌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07-1[진별리 592-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미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영월미술인촌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07-1[진별리 592-3]지도보기
성격 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입주 미술인 창작 작업 공간.

[개설]

영월미술인촌(寧越美術人村)은 1997년 폐교된 팔괴분교를 활용한 입주 작가 전용 창작 공간이다. 창작 과정을 현장에서 작가와 방문자들이 교류 및 경험하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다. 2022년 현재 화가 정명학[촌장], 조각가 김병철, 서각가 최홍식이 활동하고 있다. 입주 미술가들은 창작의 결실인 작품을 개인전 등 개별 활동과 단체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유하고 있다.

[건립 경위]

영월미술인촌은 영월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박물관 고을 사업 일환으로 영월 이주를 희망하는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하였다. 폐교된 팔괴분교, 주석분교, 삼옥분교 3곳을 예술인 입주 창작 공간으로 개조하여 무상 제공하였다. 1997년 8월 개촌 당시에는 영월예술인촌으로 불렸으나 주로 미술가들이 입주하면서 영월미술인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변천]

영월군은 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초등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1997년 폐교된 팔괴리 팔괴분교와 와석리 주석분교, 1998년 폐교된 삼옥리 삼옥분교 3곳을 영월 이주를 희망하는 외지 예술가들의 정착을 돕기 위하여 예술인촌으로 조성하였다. 북면 마차리 출신 최경식 조각가는 1996년 고향에 돌아와 예술인촌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화, 서양화, 조소 전공의 30대, 40대 전업 작가들이 입주하였다.

팔괴분교에 최경식·오정교[조각], 이종국[서양화], 주석분교에 임상빈[한국화], 노명철·윤정순[서양화] 작가가 처음 입주하여 1997년 8월 개촌되었다. 1998년에는 삼옥분교에 박찬갑 조각가가 입주하면서 3곳 모두 폐교에서 예술인촌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2년 3월 현재 팔괴분교 입주 작가들만 활동하고 있다. 삼옥분교는 사립미술관인 국제현대미술관으로 바뀌었고 주석분교는 2003년 말까지 운영되다 폐지되었다.

[구성]

영월미술인촌은 작가별 작업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2022년 현재 정명학 서양화가, 김병철 조각가, 최홍식 서각가가 입주하고 있다. 세 작가는 상설로 작품 창작 활동을 하고 있어 방문객은 예술가와의 만남이 가능하다.

[현황]

영월미술인촌은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어 사전에 협의하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별도의 관람료는 없으며 작가 창작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영월미술인촌은 입주 미술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적으로 지원된 창작 전용 공간이다. 미술인촌 입주 작가의 창작 현장은 예술 불모지였던 지역의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외부 작가 초대전을 통하여 미술 문화를 확산하였다. 영월미술인촌 입주를 계기로 일부 작가는 영월에 사립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건립하여 정착함으로써 연결고리 역할을 한 반면, 주석분교는 작가가 떠나면서 6년 만에 폐지되고 말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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