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386
한자 東江-
영어공식명칭 The Donggang River Flows With Storks In Its Arm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5년 -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 저자 최성각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9년 3월 5일연표보기 -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 『세계의 문학』에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9년 6월 15일 -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 『동강의 노루궁뎅이』에 수록 및 간행
배경 지역 동강 - 강원도 영월군 지도보기|강원도 정선군
성격 중편소설
작가 최성각

[정의]

1999년 강원도 영월군의 동강 유역을 배경으로 창작된 최성각의 생태주의 소설.

[개설]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는 강원도 영월 동강에 동강댐을 건설하려는 정부와 그에 따라 갈라진 지역 민심을 증언하듯 기록하며 동강의 아름다운 생태를 지켜 나가기를 소망하는 서사로 마무리된 작품이다. 동강댐 건설을 둘러싸고 각종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바, 갈라진 지역 민심과 정부 정책, 그리고 그를 둘러싼 자본주의적 욕망의 혼란을 그려 낸 생태주의 소설이다. 1999년 3월 5일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였으며, 1999년 6월 15일 『동강의 노루궁뎅이』에 수록 및 간행되었다.

[구성]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는 전형적인 여로형 소설이다. 강릉 출신인 주인공은 서울에서 살지만 동강댐 문제를 접하고는, 시인이자 정선에서 교사 생활을 하는 ‘승근’이라는 친한 선배를 만나러 간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정선의 동강 유역에서부터 영월의 동강 어라연까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며 댐 건설을 둘러싼 환경문제 및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확인한다. 주인공과 승근이 지프차로 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본 지역민들의 실상과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그리고 지역민들과 나누는 대화 등이 삽입되어 이야기의 실감을 높여 주고 있다.

[내용]

1990년대 말, 서울에서 생활하는 주인공[나]은 잡지사 편집위원이다. ‘나’는 강릉 출신으로서 동강댐 건설을 둘러싼 문제를 친한 시인에게서 듣고 동강을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동강댐을 건설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함께 그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접하고, 정선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인이기도 한 ‘승근’이라는 선배를 만나러 간다. 우선 정선에 들른 ‘나’는 ‘승근’과 함께 동강 유역을 따라가며 동강댐 하류 부근에 발생하고 있는 특이한 현상을 보게 된다. 이른바 개발 보상을 노린 외지인의 투기와 그에 휩쓸린 지역 주민의 투기 현상이다. 비싼 약초 나무 등을 심어 큰 이익을 노리는 투기자들과 댐 건설 이후 개발 보상을 비롯한 각종 이익을 꿈꾸는 일부 지역민들은 동강댐 건설을 적극 찬성하며 반대자들에게 살기까지 보인다. 하지만 영월에 도착하면서 동강의 상류 부근, 특히 어라연 근처로 가면서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만나면서 ‘나’는 환경친화적이고 순수한 삶의 지역민들의 태도에서 환경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특징]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는 1990년대 말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환경문제였던 동강댐 건설에 얽힌 사회적 문제 및 환경의 가치를 여로형 구조로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의 여로형 구조 속에는 동강 유역에서 살아가는 시인의 시각과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인의 시각을 대화의 형식을 통하여 풀어 가는 방식을 삽입하여 현대 산업사회의 개발 정책 추진에 있어 필요한 대화의 가치를 일깨운다.

[의의와 평가]

「동강은 황새여울을 안고 흐른다」는 1990년대 말 발표된 생태주의 소설이다. 단순히 환경보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자본, 지역 민심 등에 얽힌 욕망의 삼각관계를 균형 있게 포착하고 있다. 독자의 공감과 객관적 판단을 종합적으로 유도할 수 있기에 도시와 시골 모든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편적 울림을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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