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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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紙田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동창천과 북서쪽 산지로부터 흘러오는 작은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 자리 잡은 산촌 마을이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지소동(紙所洞)과 소조전동(所造田洞)을 합해서 지전동(紙田洞)이라고 하였다.
마을로는 지소동, 부처골이 있다. 지소동은 조선 시대에 청도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감영에까지 종이를 공급하던 지역이다. 종이를 만든 곳은 지소동, 관에다 납품을 한 곳은 지수(紙需)라고 전해 오고 있다. 지금도 지전 2리인 소조전동과 송원리에는 옛날에 닥나무 밭을 조성하였다가 그만둔 뒤, 자생 상태로 남아 있는 닥나무가 많이 있다. 부처골은 오례산성으로 오르는 능선의 절벽 아래에 절터가 있어서 부처골이라고 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도군 중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지소동과 소조전동을 합해서 지전동(紙田洞)이라 하고 매전면으로 편입하였다. 1988년 지전동에서 지전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동창천 서쪽 언덕에 자리 잡은 지전리는 송원리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마을이 펼쳐져 있다. 지전 1리 앞으로 송원천이 흐르고 있고,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지전 2리는 오례산성(烏禮山城)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총 98세대에 185명[남자 81명, 여자 1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매전면 내리, 서쪽은 매전면 송원리, 남쪽은 매전면 구촌리, 북쪽은 매전면 예전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지전 1리와 지전 2리가 있으며, 지소동·부처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지전리 동쪽으로 동창천을 따라 국도 58호선이 지나고 있다. 지전 1리와 지전 2리 사이에서 송원리로 가는 길이 있고, 현재 청도읍 원정리와 연결되는 도로를 공사중이다.
군수 정해상(鄭海尙)과 서유민(徐有民)의 선정비가 있고, 마을 앞 국기 계양대 옆에는 송계백의 선정비가 있다. 지전리에서 발굴된 비파형 동검은 현재 국립 경주 박물관에 전시·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