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탁영 종택 소장 현판.

[개설]

탁영 종택 소장 현판 에는 「모천(慕川)」과 「분정기(分定記)」가 있다. 「모천」은 김일손의 12대손 김창윤(金昌潤)[1809∼1886]의 호이다. 판각 연대는 알 수 없으며, 현재 영모각에 보관 중이다. 「분정기」는 종택에서 불천위 제사 등의 각종 제의를 치를 때 집사를 분정하고, 그들의 명단을 붙여 놓는 판이다.

[형태]

탁영 종택 소장 현판 은 「모천」과 「분정기」 판이 있다. 「모천」은 탁영 김일손의 12대손 김창윤의 호(號)이다. 현판의 크기는 가로 58.3㎝, 세로 34.6㎝, 두께 2.7㎝이며, 글자는 양각으로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분정기」판의 크기는 가로 102.7㎝, 세로 24.2㎝, 두께 1.9㎝이며, 현판의 글자는 근래에 새로 쓰여진 것이다.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 집례(執禮), 축(祝), 찬인(贊引), 봉향(奉香), 봉로(奉爐), 사존(司尊), 사관(司盥), 사세(司帨), 봉작(奉爵), 전작(奠爵), 척기(滌器), 진설(陳設), 찬창(贊唱) 등의 순서로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