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영모재[임당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68
한자 永慕齋-林塘里-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임당 1길 71-5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36년연표보기 - 영모재 건립
현 소재지 영모재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497지도보기
성격 재사
양식 목조 가구식|장여수장 팔작 기와집
정면 칸수 3칸[영모재]|3칸[고직사]
측면 칸수 1.5칸[영모재]|1칸[고직사]
소유자 밀성 박씨
관리자 밀성 박씨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에 있는 묘재.

[개설]

영모재는 박광옥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밀성 박씨 후손이 1936년에 건립한 묘재이다. 후손들의 회합 장소 또는 후손 자녀들의 전통 예절 체험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위치]

금천면 내에서 남쪽의 청도 운강 고택 및 만화정이 있는 신지 1리 네거리 마을로 1.5㎞가량 가서 좌회전한다. 그리고 북쪽 도로를 타고 3.0㎞가량 가면 ‘청도 임당리 김씨 고택’으로 알려진 임당 1리 임당 마을이 이른다. 임당 마을 초입에 있는 새마을 회관 못 미쳐 좌측 계천 건너서 마을 안으로 난 골목길을 타고 마을 끝까지 올라가면 복숭아밭 사이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로 100m가량 가면 양옥이 있고, 그 맞은편에 영모재가 있다.

[형태]

건물은 마을 뒷산[복숭아밭]을 배후로 평탄지를 조성해 평삼문, 고직사, 재실 3동을 ‘ㄷ’자형으로 남향 배치했다. 재실은 중앙 대청 1칸에 양 측칸으로 온돌방 1칸씩을 배열하고 전형적인 중당 협실형 평면을 취하고 있고, 앞쪽으로는 퇴에 마루를 시설했다. 구조는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 위에 네모기둥을 세워 벽체를 구성하고 창호를 달았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온돌방 전면의 벽체 마감이다. 벽체는 머름중방 위에 문설주를 세우고 쌍여닫이 세살문을 달아 이용하고, 그 외 벽체는 판재에 띠장을 대어 마감한 판자벽으로 처리하였다. 청방간에는 쌍여닫이 세살에 불발기창을 조합한 쌍여닫이문인데, 통상 분합문 또는 불발기문 등의 구조 형태이다.

주상부는 비교적 간략한 장여수장집이다. 지붕 가구는 전·후로 길게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동자주를 세워 마룻대와 그 밑의 장혀를 결구한 3량가 민도리집이다. 온돌방 뒷벽에는 반침, 대청 후면에는 쪽마루가 놓여 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에 한식 기와를 이었다. 고직사는 3통칸 규모를 온돌방으로 꾸민 팔작집이며, 지붕에는 골슬레이트를 이었다. 당초 정지 1칸에 온돌방 2칸을 둔 오막살이집을 후대에 개조한 것이다. 평삼문은 중앙 대문간에 우측으로 온돌방, 좌측으로 헛간을 둔 3칸 팔작 일식 기와집이다.

[현황]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 등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근대 건립된 재사로 재실, 고직사, 대문을 갖춘 전형적인 남부 지방의 분동형 재사의 배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특히 온돌방 전면 벽체를 판벽으로 처리한 점이 매우 특이하며, 청방간 창호 역시 청도 지역의 재사 창호와 비교해 비정형적인 양상이다. 전통적인 구조와 형태를 취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건축주의 취향이 반영된 개별성을 엿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