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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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鹿鳴里窯址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 산5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태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9년 - 청도 녹명리 가마터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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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청도 녹명리 가마터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 산51 |
성격 | 기와 가마터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기와 가마터.
[개설]
청도 녹명리 가마터가 있는 곳은 조선 시대 이전에 밀양에서 청도를 거치지 않고 풍각과 창녕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많은 토기가 흩어져 있다. 이곳 녹명리 가마터에서 약 4㎞ 남쪽으로 가면 경상북도 기념물 제68호인 청도 옥산리 토기 요지가 있으며, 서쪽에는 삼국 시대 성지로 추정되는 죽암산성이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청도 녹명리 가마터를 중심한 지역은 교통상의 요지이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으로 당시에 주변 지역의 기와 수요를 위해 만들어진 요지로 추정된다.
[위치]
청도역에서 국도 20호선을 따라 풍각면 방면으로 약 12㎞ 가다 보면 지방도 902호선과 만나는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1㎞ 남쪽으로 가면 녹명리 구만 마을이 나온다. 구만 마을에서 옥산리 쪽으로 500m 쯤 가면 왼편의 경지 정리가 된 들판에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 약 500m 동쪽으로 가면 왼쪽 산비탈에 청도 녹명리 가마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현황]
녹명리 구만 마을 남동쪽에 녹명지가 있는데, 이 못으로 가는 길 좌측 편 야산 하단에 가마터 1가 남아 있다. 가마터는 경산 농지 개량 조합에서 녹명리 일대 경지 정리 사업을 시행하던 중에 발견되어, 1999년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2기를 수습 조사되었다. 1호 가마는 야산 구릉 사면의 암반층을 터널식으로 굴착하여 만든 지하식 등요이고, 2호 가마는 얕은 암반에 벽체와 천장을 지상에 축조한 반지하식 등요이다. 가마의 축조 연대는 출토 유물로 볼 때 고려 시대로 추정된다.
[현황]
청도 녹명리 가마터는 발굴 조사 완료 후 농경지로 활용 중이다. 발굴된 유물은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관리 후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이관 보관 중이다.
[의의와 평가]
청도군 지역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된 각종 요지가 약 25기 이상 남아 있다. 기와 가마터로 확인된 가마터는 여러 곳이 있지만, 현재 조사가 된 기와 가마터는 청도 녹명리 가마터가 유일해 당시의 기와 요지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