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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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𤥽 |
영어음역 | Yi eo |
이칭/별칭 | 군옥(群玉),정도(貞悼),한남군(漢南君)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봉수 |
[정의]
조선 전기의 종친.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옥(群玉). 세종의 12남이자 네 번째 서자로, 어머니는 혜빈 양씨이다. 부인은 예빈녹사 권격(權格)의 딸로,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은 흥안군(興安君) 이중생(李衆生)이며 손자는 호천군(湖川君) 이옥근(李玉根)과 이인도정(利仁都正) 이숙근(李叔根)이다.
[활동사항]
성품이 순수하며 효심과 우애심이 깊고 처신이 단정하고 무거운데다 검약하고 온공하여 세상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한다. 1441년(세종 23) 세종이 온수현(溫水縣)에 행차할 때 궁궐의 수비를 담당했으며, 이듬해 한남군(漢南君)에 봉해졌다.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고 옥새(玉璽)를 거두려 하자 단종을 보양하던 어머니 혜빈 양씨는 유훈에 따라 옥새를 내놓을 수 없다고 버티다 죽임을 당하였다.
1457년(세조 3) 금성대군 이유(李瑜)와 순흥부사 이보흠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어 금성대군이 사사되었으며, 이에 연루된 한남군과 그 아우 영풍군은 함양으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충주로 이배되면서 종친부에서 삭제되었다. 이후 1459년(세조 5) 적지에서 병으로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교산리 755-2번지 갈마촌에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중종 때 사손인 이옥근의 상소로 신원되고 1742년(영조 18) 정도(貞悼)라는 시호를 받았다. 1750년(영조 26) 유배지였던 충주시 용관동 217번지에 사당이 세워지고 1920년에 중수했다. 한남군 이어의 신위가 있는 곳은 장릉(莊陵) 충신상단(忠臣上壇), 충청남도 공주시 동학사 숙모전(肅慕殿), 충청북도 청원군에 있는 죽계서원(竹溪書院),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의 충목단(忠穆壇), 경상남도 함양군의 송호서원(松湖書院) 등 다섯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