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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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峰區-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4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현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7월 - 도봉구 기초 푸드뱅크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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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시기/일시 | 2005년 1월 - 도봉구 푸드뱅크 개소 |
현 소재지 | 도봉구 푸드뱅크 -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 17길 42[방학 2동 396-19] |
성격 | 사회 복지 단체 |
전화 | 02-3492-1377|02-3491-0500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식품 지원 사회 복지 단체.
[개설]
푸드뱅크는 식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 여유분들을 식품 제조업체나 개인 등 기탁자들로부터 제공받아 필요로 하는 복지 시설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이다. 우리말로는 식품 은행이라고 한다. 푸드뱅크는 1967년 미국에서 처음 활동이 시작되어 현재는 캐나다, 유럽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IMF 이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실직자가 늘면서 노숙자를 비롯해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게 되자 1998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을 도입하여 시범 사업을 실시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
[설립 목적]
도봉구 푸드뱅크는 여유 식품 기탁자와 수혜자를 연결하여 결식아동·독거노인·재가 장애인·무료 급식소·노숙자 쉼터·사회 복지 시설 등의 소외 계층에게 제공하는 등 여유 식품을 사회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0년 7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기초 푸드뱅크(FOOD BANK)가 지정되었고, 2005년 1월 푸드뱅크가 개소하였다. 2009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광역 푸드뱅크 센터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7번지에 건립되었다. 광역 푸드뱅크는 기초 푸드 마켓이나 뱅크에서 자체 소요량보다 많이 기부되는 물품에 대해 타 지역 푸드 마켓이나 뱅크에 배분함으로써 지역 간 원활한 식품 교류를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봉 푸드뱅크에서는 빵, 조리된 식품, 생필품 등의 기탁 식품을 기탁 받아 이용자에게 배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탁처의 모집과 관리를 통해 식품 기부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매년 10월 골목 대장터 푸드뱅크 나눔 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골목 대장터는 방아골 종합 사회 복지관 앞 골목에서 매년 열리며 주민 참여 벼룩 장터, 골목대장 뽐내기, 60m 김밥 말기 등 다양한 마당을 통해 방학동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어왔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골목 대장터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기획 총괄하며 2012년에는 여덟 번째로 열렸다.
2005년 1월에 사랑 나눔터 행사를 벌였으며, 2009년 10월 현대 자동차 북부 서비스센터와 함께 관내 불우 이웃 쌀 전달식을 가졌다. 2010년 1월에는 농수산 홈 쇼핑과 함께 쌀 전달식을 가졌으며, 2011년 5월 어린이날에는 지역 아동 센터에 장난감 전달도 하였다.
[현황]
도봉구 푸드뱅크는 방아골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자 1명, 사회 복무 요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로 개인이 아닌 복지 시설에 필요 물품을 전달했으나, 사랑 나눔터를 개소하여 개인[기초 생활 수급자, 차 상위 계층, 긴급 지원 대상 등]도 주 1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소식지를 통해 푸드뱅크 홍보와 현황을 알리고 있다. 푸드뱅크실은 단순히 이용자에게 물품을 배분해 주는 공간만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쉼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푸드뱅크 운동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나눔 문화를 복원하고 건강한 기부·봉사·지역 공동체 문화를 세울 수 있는 운동이다. 그리고 푸드뱅크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은 자원 절약이나 친환경 운동으로서의 가치보다 우리 사회의 결식 해소를 위한 ‘민간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면서 먹거리를 매개로 이 땅에 나누는 문화를 심어 준다는 점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