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아산면은 대아(大雅)의 ‘아’자와 산내(山內)의 ‘산’자를 따서 아산(雅山)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마한 시대에 모이부곡현, 백제 시대에 모양부리현, 통일 신라 시대에 모양현·고창현, 조선 시대에 고창현이었다. 조선 말기에는 고창군 대아면 지역으로 회진(會津)·쌍천(雙川)·추동(秋洞)·선동(仙洞)·동촌(東村)·사동(寺洞)·양정(良丁)·대야(大也)·서당(書堂)·상갑(上甲)·하갑(下甲)·신사(新巳)·마평(馬坪)·송암(松岩)·봉동(鳳洞)·내독(內篤)·상당(上堂)·우동(右洞)·월산(月山)·월명(月明)·신월(新月)·상복(上卜)·중복(中卜)·하당(下堂)·와용(臥用)·오정(五丁)·주진(舟津)·성동(星洞)·봉덕(鳳德)·종교(宗喬)·동림(東林)·우모(牛毛)·오향(五向)의 33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산내면의 장동(壯洞)·상탑(上搭)·서당·마명(馬鳴)·반석(盤石)·영막(永幕)·구암(九岩)·반월(半月)·지산(芝山)·부정(夫丁)·비석(碑石)·학산(鶴山)·사신(使臣)·병암(屛岩)·내독·인천(仁川)·원평(院坪)·신촌(新村)·오암(五岩)·용수(龍水)·용평(龍坪)·용암(龍岩)·안덕(安德)·신안(新安)·신기(新基)·정촌(丁村)·운곡(雲谷)·신성(新城)의 28개 동리, 흥덕군(興德郡) 이서면(二西面)의 4개리, 무장군(茂長郡) 탁곡면(托谷面)의 반곡(盤谷)·강정(江亭)·선동(仙洞)·도봉(道峯) 일부를 병합하여 아산면이라 하고 반암·구암·계산·용계·운곡·대동·상갑·하갑·중월·목동·주진·봉덕의 12개리로 개편하였다.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석곡면의 삼인·성산·학전·남산의 4개리를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아산면의 북부는 신기화산분출암이 분포하여 높이 200~300m의 산지를 이루며 남부의 일부가 대보화강암으로 구성된 50m 내외의 구릉이다. 경지율은 20% 내외에 불과하며 변산반도(邊山半島)와 함께 전라북도 서해안의 산지를 형성한다.

[현황]

아산면은 고창군의 중부에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80㎢이며, 2016년 7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585세대에 3,013명[남 1,539명, 여 1,4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반암리·구암리·계산리·용계리·운곡리·대동리·상갑리·하갑리·중월리·목동리·주진리·봉덕리·삼인리·성산리·학전리·남산리의 16개 법정리 33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 부안면·신림면·고창읍, 남쪽으로 고수면·성송면·무장면, 서쪽으로 해리면·심원면, 북쪽으로 심원면·부안면과 이웃하고 있다. 아산면에서는 주곡 농업 외에 잎담배가 많이 생산된다.

공공기관으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아산중학교·대아초등학교·아산초등학교·고창삼인종합학습원이 있다. 국도 1개 노선, 지방도 3개 노선, 군도 1개 노선, 농어촌도로 15개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그중 고창 ~무장 간 지방도 15호선이 아산면의 남부를, 해리~흥덕 간 국도 22호선이 아산면의 북부를 통과한다.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선운사(禪雲寺)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보물 제297호인 선운사 금동보살좌상, 사적 제345호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사적 제391호인 고창 지석묘군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3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점, 전라북도 기념물 5점 등 다수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