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은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는 탓에 잘 알려진 산이 되었다. 외지에 나가서 구미에서 왔다고 하면 으레 ‘금오산을 올랐노라’는 말을 듣게 된다. 구미 사람들은 외지 방문에서 돌아올 때면 멀리서 나타나는 금오산을 보고서 ‘구미에 다 왔구나’ 하는 표지로 삼고 있다. 한반도의 진산(鎭山)은 백두산이다. 백두산에서 태백산이 이루어졌고, 다시 소백산이 되고, 소백산은 죽령과 새재 그리고...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2리에서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옥성면 농소리는 본래 주아면 지역으로 조선시대에 농막이 있다 해서 ‘농소’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옥성면에 편입되었다. 농소2리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여 주민들이 보호하는 은행나무 앞에서 매년 음력 10월 말날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도중리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동면 도중리는 도리미, 아랫도리미, 탑마, 윗도리미로 자연부락이 구성되어 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도임(道林)과 중평(中坪)의 글자를 모아 도중으로 호칭하였다. 도중리 동제는 음력 정월 보름에 윗도리미의 당집인 동신사에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지내고, 마을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