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를 흐르는 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따르면 구미시 해평면 송곡교에서 600m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양마을 안쪽에 연향역(延香驛)이 있었다고 한다. 연향역 근처에 있는 갈마샘은 이름 있는 한 선비가 말과 함께 갈증을 해소한 뒤 지어준 이름이라 한다. 해발고도 40~60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갈마샘 소재지의 산양마을은 북동쪽으로 해발고도 691...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산리는 사기점, 대문동, 하도, 중리, 원촌, 칠창, 여진 등 일곱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점은 숭신산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도들이 이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문동은 조선 선조 때 홍문관교리를 지낸 경암 노경임(盧景任, 1569~1620)이 이곳에 대궐 같은 큰 집을 지었는데, 대문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던 마을. 마을 앞으로 흐르던 시내가 이계천(飴溪川)인데 냇가에 수양버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항상 마르지 않고 맑게 흐르는 샘이 있다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한다. 조선시대까지 양원역(楊原驛)이 있던 자리였으나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사라졌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인동읍지(仁同邑誌)』의 역원조에 의하면 양...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864년(고종 1) 고산자 김정호가 유명한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던 중 이 곳에 이르러 산세를 보니 꼭 용마하도(龍馬河圖)의 그림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하도봉’이라 하였다. 용마하도는 반드시 신구낙서(神龜洛書)의 그림이 있어야 격에 맞음으로 하도는 있는데 낙서가 없으니 동명을 낙서동이라 하였으며 현재...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과 옥성면을 나누는 산지 지형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형제봉(531m)의 동쪽으로 낙동강이 남동 방향으로 굽이쳐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감천과 그 지류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북쪽에는 옥성면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형제봉을 중심으로 하는 산지 지형은 북동쪽이 산지에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낙동강과 감천에 둘러싸여 있는 섬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