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허위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 출신이다.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통해 허위 가문은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허위의 맏형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이었고, 셋째 형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의병 투쟁에 참여하였다. 1910년 국권 상실 이후에는 허겸·허형·허필은 그 일가를 이끌고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하여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허위는 한말에 거유(巨儒)로 명...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학(許壆)의 자는 박경(博卿)이다. 왕산 허위의 4남 2녀 가운데 장남이다. 아명은 허만령(許萬齡)이며, 일명 허형(許瀅) 혹은 허영(許瑩)이라고도 하였다. 허학은 아버지 왕산 허위가 1907년 경기도 연천에서 창의할 때 참여하여 연락과 무기 조달을 담당하였다. 1912년 중부(仲父)인 성산 허겸을 따라 가족과 함께 만주로 망명하여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