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면 무이리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 무을풍물은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있는 수다사에서 도를 닦았던 승려 정재진이 마을 사람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정재진의 쇠가락은 무을면 오가리에 살았던 이군선이 이어받아 나름대로 새롭게 하였다. 이군선의 쇠가락은 무을면 오가리의 이남문과 윤필선, 그리고 무을면 무이리의 최일영 등이 이어받았다. 이남문은 6·25전쟁 이...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6월에 날이 가물면 비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가뭄이 심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 비가 오기를 비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구미 지역에도 마을 단위로 지역의 지방 수령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현지 조사에 나타...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신앙은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동체 의례들이라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일반적인 신앙이 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구미 지역에서 기우제는 마을 단위에서부터 지역의 지방 수령까지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마을 단위의 기우제는 여러 곳...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지형이 새가 춤추는 형상과 같으며, 모든 면에서 앞서 간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21년경 신라시대에 무을동방(舞乙洞坊)이었고, 676년경 풍헌(風憲)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10개리를 관할하는 무을면이 되었다. 동서로 트여 있는 산간 분지로 마을 한가운데로 대천이 흐른다. 북쪽으로 연악산, 남쪽으로 복우산(머무산)과 접...
-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에는 무속신앙·가신신앙·마을신앙·속신 등을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미 지역에 나타나는 민간신앙은 가신신앙과 마을신앙으로 대표된다. 구미 지역의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삼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대표적이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가신신앙은 현재 할머니 세대들이 며느리 세대로 바뀌면서 사...
-
구미시 무을면이나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 지역에서 풍물과 관련하여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이 지역에서 풍물판을 돌아다녔다 하면 “정재진 나고 매구 나고, 엄복동이 나고 자동차 났으며, 안창남을 위하여 비행기 나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무을풍물하면 가장 윗자리에는 정재진이라는 인물이 항상 등장한다. 정재진하면 수다사라는 절이 나온다. 이것이 무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을풍물의...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좌명의 묘비. 전좌명의 자는 충언(忠彦), 호는 성암(性庵)이며,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양친 상을 당하여 6년간 시묘하였다. 1472년(성종 3) 성종은 효자 정려를 내렸으며, 명종은 효행을 칭찬하는 어제시판(御製詩板)을 내렸다. 묘비의 뒷면에는 1762년(영조 38)에 해당하는 ‘숭정기원후삼임...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좌명 효자정려비. 전좌명은 연안인(延安人)으로 자는 충언(忠彦), 호는 성암(性庵)이며, 중정대부삼사좌윤 전목(田霂)의 증손자이다. 관직은 광흥창주부로,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을 추증받았다. 전좌명은 어릴 적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양친의 상을 당하였을 때 6년간 시묘를 하였다. 후에도 계속하여 삭망(朔望)때 묘소를 찾아갔는데, 향...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전좌명(田佐命) 정려편액. 전좌명은 연안인(延安人)으로, 자는 충언(忠彦), 호는 성암(性庵)이며, 중정대부삼사좌윤 전목의 증손자이다. 관직은 광흥창주부로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右議政)’을 추증받았다. 전좌명은 1421년(세종 3)에 출생하여 1524년(중종 19)에 별세하였는데, 향년 104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