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강정은 예곡 동남쪽 낙동강 변의 외딴 산 밑에 있는 마을로서, 명월 황기로가 태어나서 살면서 호를 고산이라 하고 매학정을 짓고 거처하였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낙동강의 ‘강’ 자와 매학정의 ‘정’ 자를 따서 강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1896년경에는 망장면 소속으로 예곡동리와 강정동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2리에 있는 수령 280년의 회나무. 회화나무는 콩과의 낙엽 관목으로 높이 25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7~17개씩 달리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뒷면에 잎자루와 함께 누운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협과(莢果: 콩처럼 꼬투리로 맺히는 열매)로 10월에 익는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예강리는 예곡(禮谷), 강정(江亭)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예강은 예곡과 강정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예곡은 지금의 예강1리로, 조선 성종 때 심회(沈澮)가 양아버지 강거민(康巨敏)의 부인 전씨(全氏)의 시묘를 한 효행이 알려져 이를 본받고 후세에 전하고자 예곡이라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음운 변화를 겪어 이국(伊國)이라고...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를 동서로 흐르는 하천. 예강리를 흐르는 하천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강천은 낙동강 서쪽에 위치한 예강리 위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다. 이 예강천 양안 중 위쪽이 예강1지구, 아래쪽 항곡리 쪽이 예강2지구이다. 마을 동쪽을 흘러가는 낙동강은 우리나라 2대 강의 하나로서, 예강리 마을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선산읍 원리 쪽에서 흘러와서...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중기 낙동강이 흘러들던 이 마을의 위치가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項谷)이라 하였다. 또는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라 물이 풍부하여 항곡 또는 항골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 뒷마, 아름마, 웃마 등이 있다. 뒷마는 마을 가운데 있는 정자나무 뒤쪽에 자리 잡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마는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