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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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尾圓覺寺木造菩薩坐像 |
영어의미역 | The Wooden Sitting Buddha Statue at Wonga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159-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희돈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9월 22일 -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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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불상 |
제작시기/일시 | 1649년(인조27) |
재질 | 나무 |
높이 | 111㎝ |
소장처 | 원각사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159-4 |
소유자 | 원각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원각사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보살상.
[개설]
원래 무을면에 위치한 수다사에 안치되었던 것을 해방 이후 원각사로 옮겨와 원통전의 주불로 봉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은 지금도 수다사에 있으나, 관음보살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원각사는 원통전 1동과 요사채 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규모 사찰이다. 일제강점기 때 심씨 문중의 재실이었다가 사찰로 개조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찰의 건물 배치나 구성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형태]
나무를 조각해 만든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은 옻칠을 한 후 도금하였다. 머리에는 도금된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데, 운문(雲文), 연봉(蓮峯), 앙련(仰蓮), 보주(寶珠), 화염문(火焰文) 등이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상호는 약간 풍만한 원만상(圓滿相)이며, 양 미간 사이에는 새로 만든 수정제의 백호가 있다.
목에는 삼도가 둘러져 있고, 귓불이 처진 두 귀와 잘 어울린다. 법의는 통견(通絹)으로 두 팔에 걸쳐 앞과 옆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배면에도 의문이 조각되었는데, 유려한 느낌을 준다. 수인은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들고 왼손을 무릎 위에 놓은 채 연줄기를 들고 있고, 팔목에는 팔찌를 조각하였다.
[특징]
1968년 불상의 복장에서 목각 인출의 『법화경』과 범어로 쓰인 주서사경(朱書寫經) 보살상의 조성기(造成記)가 발견되어 조성 연대와 함께 수다사와의 모든 관계를 알 수 있다. 가로 128㎝, 세로 51.8㎝의 조성기에는 ‘순치육년세재을축구월일일선부서연악산수다사불상조성시수희조연초기아미타불관음보살대세지보살(順治六年歲在乙丑九月日一善府西淵岳山水多寺佛像造成時隨喜助緣抄記阿彌陀佛觀音菩薩大勢至菩薩)’이라고 종서되어 있고, 수십 명의 시주자와 공덕자의 이름을 2단으로 열기하였다.
순치 6년은 1649년(인조 27)에 해당되며 이를 통해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은 1649년 9월에 연악산 수다사에서 조성된 아미타불과 두 협시보살 가운데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조상의 특징으로 보아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조성된 대세지보살이다.
[의의와 평가]
전체적으로 약간 앞으로 구부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 후기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이며, 현존하는 불상이 대부분 그 조상 연대를 알 수 없는 것임에 비추어 연대가 확실한 이 불상은 구미 불상 연구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2011년 9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