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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980
한자 龜尾竹杖里五層石塔
영어의미역 Five-story Stone Pagoda of Jukjang-ri
이칭/별칭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505-2[죽장2길 90]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12월 19일연표보기 -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국보 제13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국보 재지정
성격 석탑
양식 오층석탑
건립시기/연도 통일신라
재질 화강석
높이 10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505-2[죽장2길 90]지도보기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 번호 국보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오층석탑.

[개설]

1954년에 건립된 법륜사[구 죽장사]에는 석탑을 중심으로 법당과 요사 각 1동씩이 세워져 있다. 법당 내에는 최근 금오산에서 옮겨왔다는 석가여래좌상과 관음보살상 1구가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으나 이는 근년에 조성된 불상이다. 죽장사지 오층석탑은 화려하고 다채로우면서도 적당한 긴장감으로 충만하였고, 장중한 기품을 내뿜으면서도 부드럽고 권위적이지 않은 문화유산이다.

[건립경위]

전설로는 두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서로 재주를 자랑하다가 누가 먼저 탑을 건립하겠는가 하고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오빠는 다른 곳에서, 누이동생은 죽장사(竹杖寺)에서 석탑(石塔)을 세우게 되었는데 누이가 먼저 웅장한 오층탑을 세워서 이겼다는 전설이 있다.

[위치]

선산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죽장사지(竹杖寺址), 현 법륜사[구 죽장사] 경내에 있다.

[형태]

석탑의 구성은 신라의 일반적 석탑과 같이 기단부(基壇部) 위에 몸체[옥신(屋身)]가 놓이고 그 위에 상륜부(相輪部)를 장식하고 있는데, 지대석(地臺石)에서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많은 석재로 구성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기단부는 18매의 장대석으로 지대(地臺)를 구축하고, 그 위에 상하 이중의 기단을 마련하였다. 하층 기단 면석(面石)은 14매의 판석으로 결구(結構)되었고, 그 위의 갑석(甲石)은 18매석으로 구성되었다. 갑석 상면의 네 귀퉁이 합각(合角)은 지붕돌[옥개석(屋蓋石)] 상면의 합각처럼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하층 기단 갑석 위에는 15매씩의 장대석으로 짜여진 높은 굄 2단이 마련되어 그 위에 상층 기단 면석을 받치고 있다. 상층 기단 면석은 10매의 판석으로 조립되었다. 그리고 그 위의 갑석도 다수의 석재로 결구되었다. 이 탑의 이중 기단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하층 기단을 살펴보면 우주나 탱주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상층 기단에는 이와 달리 각 면에 세 개의 탱주(撐柱)와 양 우주(兩隅柱)가 있다. 그것도 다른 탑들처럼 새겨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우주와 탱주를 판석(板石)과 결합하여 기단부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 탱주와 우주는 후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이런 형태를 띠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부(塔身部)는 각 층이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석재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초층 몸체는 6매석으로 조립되었고, 남쪽면에는 가로 66㎝, 세로 107㎝의 감실(龕室)이 마련되었는데, 최근에 봉안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이 있다. 감실 입구에는 각형(角形)과 호형(弧形)으로 몰딩하여 액(額)을 둘렀으며, 내부 좌우의 상하에는 문을 달았던 작은 원공(圓孔)이 남아 있다. 초층 지붕돌은 4매석으로 구성되었는데, 지붕 받침은 6단이고 처마에는 낙수홈이 음각되어 있다. 낙수면은 7단의 층단을 이루고 있다. 2층 이상의 몸체는 2~4매석으로 구성되었고 3~5단의 지붕 받침이 표현되었다. 또한, 처마에는 낙수홈이 음각되었는데, 낙수면이 5·6단의 층단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만이 남아 있다.

[현황]

1968년 12월 19일 국보 제1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보로 재지정되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 양식인 이중 기단을 형성하고 있으나, 기단부와 탑신부에는 양 우주와 탱주가 없어 이형적(異形的)이며 오층탑이면서 초층에 감실을 낸 점이나 낮지만 다수의 석재를 조립하여 만든 기단부 형식, 지붕 양식에 있어서 낙수면에 층단을 이루는 형태는 통일신라시대 전탑(塼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일반형 석탑에서 찾기 드문 예이다. 워낙 거대한 탑이라 지대석으로부터 정상부인 노반까지 소요된 석재는 수백 개로 추산된다.

[의의와 평가]

이 석탑은 높이 10m가 넘는 거대한 오층석탑으로 이러한 웅장한 석탑의 건립에는 반드시 당시의 국력이나 불교의 위치 혹은 사회적인 배경과 관계가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이러한 거창한 역사를 일으킬 수 있었던 때는 불교미술(佛敎美術)의 정화기인 통일신라 전성기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은 그 규모나 치석 수법으로 보아 훨씬 거작(巨作)인 당대 최대의 석탑이며 아울러 이에 따르는 사찰의 문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나 당대의 사찰이 남향이어서 현재의 법륜사 법당이 본래의 법당지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오** 설명이 없어요. 높이와 어디에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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