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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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衆文化 |
영어의미역 | Popular Cultur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태룡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
[개설]
초기 대중문화의 개념은 대중이 즐기는 문화라는 객관적인 의미라기보다는 다수가 즐기는 문화로 이해되었다. 종전에는 대중문화의 개념이 고급문화 등과 상반되는 문화를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새롭게 해석되어 획일적인 문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의 의도가 반영된 문화라고 보고 있다.
구미시에서의 대중문화라는 개념은 구미시민들이 함께 하는 문화로서,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대중문화 개념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미가 포함된다.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와 한국국악협회의 구미지부, 음악경연대회, 구미가요제, 강변시인학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구미팝스악단과 구미팝스오케스트라의 활동도 여기에 속한다.
[현황]
1.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는 1987년 12월 1일 한국연예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초대 지부장에 오인원이 취임한 대중문화 단체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각종 위문 공연, 구미시민 노래자랑 개최 등이 있다. 연주분과, 가수분과, 연기분과, 창작분과, 무용분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는 한국연예협회의 인준을 받기 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1987년 경찰과 육군 장병의 위문 공연이 그것이다. 12월 1일부터 정식으로 승인을 받고 활동하게 되었다. 금오문화대제, 주부와 근로자의 가요 열창, 시군민 화합 한마당 대잔치, 교화 공연, 구미시민을 위한 가을 음악회, 구미한마당축제, 화령백중제, 경로잔치, 문화예술인 음악회, 구미청소년예술제, 칠곡군민화합축제 등 축제에 개최 및 참여한 바 있다.
2. 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
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는 2001년 7월 19일에 한국국악협회의 인준을 받아 초대 지부장에 국미숙이 취임한 대중문화 단체이다. 국악 문화의 저변이 얕은 구미 지역에서 뜻 있는 회원들이 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 창립을 계기로 전통 문화예술의 보전을 꾀하고, 나아가 전통 문화를 계승하여 후진들을 발굴 양성하여 구미 지역에 전통 예술의 선두적인 문화 단체로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미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여름밤의 국악산책 등을 개최하여 구미 지역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창작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국악분과와 외국국악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3. 구미가요제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구미가요제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구미가요제의 참여 신청은 구미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각 읍사무소와 면사무소 및 각 동의 주민센터, 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에 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구미시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거나 재직 중인 사람 또한 재학생 등이 해당된다. 구미가요제는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서 실시하는데, 예선은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본선은 본선 진출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상에서는 대상 1명(구미시장 트로피 및 부상 100만 원), 금상 1명(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장 트로피 및 부상 50만 원), 은상 1명(한국연예협회 구미지부장 트로피 및 부상 40만 원), 동상 1명(트로피 및 부상 3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 2명(각 트로피 및 부상 10만 원), 가창상 4명(트로피)을 선발한다. 구미가요제 입상자에게는 한국연예협회 등록 및 가수 인증서 발급과 함께, 경상북도 일원 문화예술 행사에 특별 초청의 기회가 주어진다.
4. 강변시인학교
구미 지역 자생적 문학 모임인 수요문학교실에서는 1990년부터 매년 강변시인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문인과 독자가 만나는 강변시인학교는 매번 주제를 달리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수요문학교실 회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입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백일장의 시제를 부여받는다. 이어서 주제 강연이 있고, 참가자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 낭송 대회가 있다. 마지막 순서는 문인과의 대화 시간으로 조별로 시인과 독자들이 작품 토론을 한다.
다음날 아침 참가자들은 밤새 지은 시 작품을 심사받는다. 심사하는 동안 공연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그 공연을 따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초청 시인들의 창작품의 배경에 대해 듣는다. 퇴교식에서는 백일장의 대상을 평과 함께 발표한다. 강변시인학교에서는 화가와 연극인, 국악인 등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