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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짇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529
영어의미역 The Third Day of the Third Lunar Month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3월 3일(음력)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을 가리키는 말.

[개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는 삼짇날은 봄철에 양의 수가 겹치는 길일이라 하여 다양한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구미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야외에서 노는 풍속이 있다. 삼짇날이 가까워지면 젊은 여성들이 모여 곡식을 거두고 노는 날짜와 장소를 결정한다. 당일에는 화전과 수면을 만들어 먹으며 봄을 즐겼다. 1970년대까지 전해지던 삼짇날의 풍속도 이제 거의 소멸되었다.

[절차]

구미시 형곡2동에서는 주로 처녀·총각들이 갹출한 곡식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산이나 들로 나가 밥을 해먹고 꽃으로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옥성면 농소2리에서는 삼짇날 산에 갔다가 먼저 흰나비를 보면 그해 상주(喪主)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만약 색깔이 있는 나비를 보면 그 해는 재수가 좋다고 한다. 또한 삼짇날 호박이나 박을 심으면 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하여 이날 호박과 박을 심는 풍습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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