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와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발백산(髮白山)[674.5m]은 한자로 머리카락 발(髮) 자와 흰 백(白) 자를 쓰고 있지만 옛 이름은 ‘바리배기’[바리박이] ‘바리박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1918년 일제 강점기 때 『1:50,000 지형도』를 만들면서 ‘바리배기’의 소리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발백산’이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연환경]

발백산은 낙동비슬지맥에 해당되어 북쪽은 구룡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은 반룡산으로 연결된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인 주산안산암질암류의 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침식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 암석이 분포한다. 하천은 발백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오목천이 발원하여 송림지로 흘러들고, 동쪽으로는 동창천의 지류가 운문댐으로 흐른다.

식생은 발백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서 신갈나무를 비롯한 낙엽활엽수림이 넓게 분포한다. 낙엽수림 군락 주변과 그 이하의 고도에서는 소나무 등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섞인 혼합림을 이룬다.

[현황]

발백산 산행은 낙동비슬지맥 2구간인 정상재~발백산~494.6m봉~508.4m봉~비오재~274.6m봉~대천고개를 걷는 코스가 있다. 다른 코스는 육동마을에서 반룡산과 발백산을 연계한 원점 산행으로, 육동마을행복센터~용천2교~저수지~정자~갈림길~석현교 갈림길~대천리 갈림길~운문댐 전망대~왕재~반룡산-발백산 갈림길~해맞이공원~발백산~반룡산~임도~반룡사~용문교~도로~육동마을행복센터 경로이다. 총거리는 16.5㎞이며 산행 시간은 6시간가량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