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207
한자 端午
영어공식명칭 Dan-o
이칭/별칭 수릿날,천중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양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4대 명절 가운데 하나.

[개설]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행하며 ,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수레바퀴 모양의 쑥떡을 해 먹는 데서 유래하여 수리취를 먹는 날이라고 하여 수릿날이라고도 하였다. 1년 중 가장 좋은 날이라고 하여 천중절이라고도 한다. 농가에서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때이다. 부녀자들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좋아진다고 하여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로 꽂았다고 한다. 남자들은 창포 뿌리를 허리에 차고 다녔는데 액을 물리친다고 믿었다. 놀이도 하였는데 여자들은 그네를 뛰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였다.

[연원 및 변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에 살았던 이필규[2018년 기준 80세]는 머슴들을 데리고 사는 사람들이 머슴들이 놀도록 술을 한 말 담아서 주었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하였다. 단옷날도 하였고, 유두에도 하고, 백중 때도 해서 머슴들은 다달이 놀았다 한다. 당시 머슴들 대접한 건 풀을 베고 모를 심기 위해서는 머슴들이 일을 해야 하였기 때문으로, 그들을 위해 술을 준비하고 전도 구웠다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공출이 심해지면서 이런 풍습이 없어져 갔으며,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경상남도 함양군이 격전지가 되었을 때 소개(疏開)당하여 옛 풍습이 사라졌다고 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최근에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곡초등학교위성초등학교 등에서 ‘선비문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부채 만들어 선물하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씨름 등을 하여 사라진 단오 풍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참고문헌]
  • 『함양군사』 (함양군사편찬위원회, 2012)
  • 인터뷰(이필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 남, 80세,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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