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던 유희요. 「농부의 하루」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농사를 짓는 과정과 농부와의 관계를 잘 표현한 민요로, 가창자의 즉흥적 창작이나 변형이 가미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보절면 성시리에 사는 김동영(남, 59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