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부도.

[위치]

음현리 절터 석조 부도는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산22번지에 있는 이경여(李敬輿) 신도비(神道碑) 앞 약수터에 있다. 그러나 음현리 절터 석조 부도의 근처에 안양사(安養寺) 터가 있는 점으로 보아 본래 안양사에 소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기단부는 하단의 지대석(址臺石)과 상단의 하대석(下臺石) 모두 2단으로 평면 8각을 유지하고 있다. 지대석에는 아무런 조식(彫飾)도 표현하지 않았고, 하대석에는 각 면에 26×7㎝의 장방형(長方形) 액내(額內)에 안상(眼象)을 음각(陰刻)하였다. 탑신은 원통형(圓筒形)으로 상면 바닥에 28×12×4㎝의 장방형 사리공(舍利孔)이 있는데, 안쪽 면에는 지름 16㎝, 깊이 6㎝의 원형 구멍이 개설되어 있다.

[현황]

현재 남아 있는 부재의 전체 높이는 46㎝이다. 음현리 절터 석조 부도는 원구형(圓球形) 탑신석(塔身石)과 기단부 일부가 남아 있다. 1996년 9월~1998년 4월 단국 대학교 사학과에서 지표 조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