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개항기 포천 지역에서 최초로 의병 활동이 일어난 곳.

[개설]

1907년 9월 20일 오전 3시경, 포천군 외면 상송우리에 의병 약 100명이 내습하여 일본 경찰의 밀정으로 추정되는 마을 사람 1명을 총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일진회원 1명을 납치하였다. 그 후 이 소식을 접한 포천 주재 순검 신석주(申錫柱)가 수비병과 함께 추격해 오자 의병은 양주군 삼가대(三佳垈) 방면으로 피신하였다.

[위치]

상송우 시장 의병 활동지(上松隅市場義兵活動址)는 국도 43호선을 따라 포천 시내로 들어와 소흘읍사무소를 지나 북쪽 방향에 위치한 송우 초등학교 주변에 있다. 주소지는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142번지이다.

[의의와 평가]

1907년 정미 7조약으로 해산된 군인들이 의병 부대에 합류하면서 의병 부대의 규모가 커져 의병 운동은 항일전으로 확대되어 갔다. 이 시기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의병 활동이 상송우 시장 의병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