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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리 옹기 가마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918
한자 雲川里甕器窯址
이칭/별칭 운천리 옹기 가마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16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9년 7월연표보기 - 운천리 옹기 가마터 문화재청에서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운천리 옹기 가마터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168(E127° 16′ 52.85″ N38°04′46.55″)지도보기
성격 가마터
지정 면적 약 1,500㎡[453.75평]
소유자 제8보병사단
관리자 제8보병사단

[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마터.

[위치]

운천리 옹기 가마터는 제7598부대 301부대 주둔지 북쪽 부대시설과 인접한 남향 비탈의 아래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이곳은 군부대가 위치하기 전에 있었던 마을 이름이 ‘점말’로 불리던 곳으로, 운천리 옹기 가마터에 지명의 연원을 둔다. 가마터가 위치한 곳은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와 인접하여 솟아 있는 각흘봉의 남쪽 지맥 가운데 부대가 위치한 계곡부의 남향으로 뻗어 나온 긴 산자락의 끝 지점에 해당하며, 동서 양쪽의 계곡에서는 사철 마르지 않은 계곡물과 가마 경영의 필수 조건인 산림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주소지는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168번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백자 조각은 조선 후기에 제작되고 사용 흔적이 뚜렷한 점으로 보아 운천리 옹기 가마터와 관련된 옹기장이 실생활에 사용한 유물로 판단된다. 태토는 보통이고 오랜 사용 흔적으로 박락(剝落)이 심하며 모래 받침에 안굽이다. 기종은 접시이다. 옹기 조각은 조선 후기 이후 경기 북부에 고루 나타나는 기종인 ‘푸레독’이 주종을 이룬다. 태토와 기면 처리, 잿물의 시유(施釉) 상태 모두 거칠고 일부 기포의 팽창 현상이 기면에 나타난 것도 있다.

저부는 납작 바닥에 기벽은 보통이며, 구연은 ‘T’자형이다. 푸레독 외에 작은 옹기, 동이 조각, 보시기 등도 수습되었다. 유물 양식으로 보아 조선 후기~일제 강점기 전후에 경영되었던 옹기 가마터로 추정된다. 운천리 옹기 가마터 규모는 약 1,500㎡[453.75평]이고, 2009년 7월 운천리 옹기 가마터에 대해 문화재청에서 발굴 조사를 하였다.

[현황]

운천리 옹기 가마터는 부대가 들어서고 관련 시설이 확장되면서 오래전에 원형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가마의 중심부인 소성실(燒成室)과 요전부의 중심축으로는 군사 목적의 비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좌우의 퇴적층 부분 역시 인위적으로 원형이 많이 바뀐 상태이다. 현재 가마터와 관련하여 육안으로 확인되는 유구(遺構)는 가마 소성실 바닥면 일부분과 함께 요전부의 검게 변한 바닥면, 소토 등과 교란층에서 확인되는 옹기 및 벽체 조각, 소토, 슬래그 등의 관련 유물이다. 가마 형태는 오름 가마[登窯]이고, 경사도는 30° 내외이다. 상단의 배연부와 요지 하단부의 장축 길이는 40m이나 폭은 확인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운천리 옹기 가마터는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현재 남아 있는 가마 중심부의 바닥면 일부와 퇴적층 등 유구가 남아 있으므로 향후 추가 훼손 금지와 보존 대책을 관할 부대에서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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