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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70
한자 抱川縣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435년 - 「포천현」 저자 김시습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493년 - 「포천현」 저자 김시습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583년 - 「포천현」을 수록한 『매월당집』 간행
성격 한시
작가 김시습

[정의]

조선 전기 김시습이 한양의 벗을 만나러 가는 길에 포천현에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포천현(抱川縣)」는 조선 전기의 문인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1435~1493]이 어느 봄날 벗을 만나러 한양으로 향하는 길에 포천현의 모습을 보고 심회를 읊은 한시이다. 「포천현」김시습의 문집 『매월당집(梅月堂集)』 권(卷) 1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폐읍민거소(弊邑民居少)[피폐된 읍성에 사는 사람들 적고]

황촌수색조(荒村樹色稠)[황폐한 마을에 잡초만 무성하니]

호풍경맥농(好風經麥壟)[좋은 바람 불어서 보리밭 지나가도]

세우과빈주(細雨過蘋洲)[가랑비 빠져 나가는 절박한 모래섬]

경소인종단(逕小人蹤斷)[좁은 길가에 인적이 끊어졌고]

산회석동유(山回石洞幽)[산자락 돌아가니 돌 마을이 그윽하네]

거거봉여화(去去峯如畫)[떠나는 봉우리 그림과 같아]

행행가해수(行行可解愁)[가면 갈수록 근심을 풀 수 있네]

[의의와 평가]

김시습세조의 왕위 찬탈을 반대했던 생육신(生六臣)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단종이 폐위되자 속세에 미련을 버리고 산천을 주유(周遊)하며 수많은 문학 작품을 남긴 인물이다. 조선 시대 포천 지역의 모습을 묘사한 한시들 가운데 「포천현」처럼 포천현의 풍족하지 못한 실상을 그려 내고 있는 작품도 여럿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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